이 글은 네이버블로그에 2016년 12월 19일에 올린 내용을 티스토리로 이전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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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총정리 후편입니다.
7월
7월에 빠져있던 게임은 2가지 인데요.
쉐도우버스 라는 카드게임배틀인데..
이건 지금도 하고 있네요...
혹시 하시는 분있으시면 쪽지주세요 ㅎ
한국에서도 엄청나게 붐이었던 포켓몬GO네요.
여자친구도 게임에 처음 과금이라는걸 해보고 알 부화시키려고 밤마다 같이 엄청 걸었던 기억이있네요.
海遊館(카이유칸)도 갔었고..
카이유칸은 20살때 일본여행때 부터 여러번 갔었지만 저 게를 보면 언제나 먹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저에게 7월에 있었던 가장 큰 일이라고 하면 이사를 한 것인데요.
전 여자친구(현 부인)과 함께 살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淡路(아와지)에서 茨木市(이바라키시)로 이사오게 돼었습니다.
3년을 쓴 냉장고인데 혼자 쓰기엔 좋았는데 둘이서 쓰기엔 작아서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10년 쓸거 생각하고 엄청 큰 냉장고를 샀습니다. 2명이서 쓰기엔 너무 큽니다만...
청소기로 새로 구입했습니다.
다이슨은 한국보다 일본이 20 ~ 30만원정도는 싼거 같습니다.
이사 온 집엔 전등이 없어서 이케아에서 전등도 사왔습니다.
설치 중 사진이라... 이쁘지가 않네요 ㅜ
이사 온 첫날 정말 정리할께 너무 많더라고요 ㅜㅜ
집에 그리 크지 않은 관계로 공간활용을 잘 해야 돼서
낮은 높이의 책꽂이를 찾다가 사이즈가 딱 맘에 드는게 있어서 구입해서 조립!
전등 사러 이케아 간김에 산 쇼파
드디어 주문한 냉장고가 왔네요..
여길 먹을 것과 술로 채울 생각하니 설레네요
렌지와 밥솥을 놓을 다이도 왔네요..
점점 사람사는 집처럼 변해 가고 있습니다.
7월말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여자친구집에가서 장모님을 뵙고 왔네요
가서 남은 사진이라고는.... 라멘사진밖에 업네요 ㅜㅜ
8월
학생들과 한국요리 먹으러도 갔었네요.
후쿠오카에서 오사카로 온 와이프가 다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시간있을 때 이곳저곳 돌아다니자 하고 더운 여름에 이곳저곳 많이 갔었던 것 같네요
金閣寺(킨카쿠지, 금각사)도 가고
抹茶(맛차)도 마시고
東本願寺(히가시혼간지) 西本願寺(니시혼간지) 도 갔다오고
伏見稲荷神社(후시미이나리진자)도 갔다오고
清水寺(키요미즈테라, 청수사)도 갔다오고
嵐山(아라시야마)도 갔다오고
오사카 엑스포시티도 갔다왔습니다.
엑스포시티에 있는 관람차는 일본에서 제일 큰 관람차예요 높이 123m입니다.
神戸(코베)에서 유람선도 타보고
가까운 곳 여행 다니느라 정신없었던 거 같네요.
의외로 다니면서 먹었던 음식 사진은 이 한장 밖에 없네요..
한 달 열심히 했더니.. A랭크!! (위에 AA랭크 마스터랭크가 있지만요..)
늦었지만 생일선물이라며 장모님이 시계도 사주시고.. 가격을 떠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생일을 챙겨주는 가족이 늘었구나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반대로 제가 챙겨야 될 사람도 늘었지만요 ㅎ
9월
9월에는 포켓몬Go를 열심히 했었죠...
지금 어디에 어떤 포켓몬이 있는지 검색해주는 어플을 써가면서요.
추석이라 집이랑 이모네집에 선물도 보내고.. 드레싱세트!
이사온 후 첫 달 전기요금
일본전기요금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제가 살고 있는 집이 オール電化(오-루덴카)라고 해서 가스 없이 전기로만 다 돌아가는 집이에요.
가스요금없이, 여름이라 더워서 에어컨 틀고 하면 저정도 금액이 나옵니다.
オール電化(오-루덴카) 기준으로 에어컨 안틀어도 되는 달이면 5000~6000엔정도 입니다.
(1~2인가구기준)
장모님이 오사카에 놀러오셔서 갗이 USJ도 갔다 왔네요.
놀이동산을 정말 안 좋아하는 저도 USJ는 좋아합니다. 재밌어요 ㅎ
해리포터입구와, 쥬라기월드존에 있는 레스토랑메뉴판 입니다.
외할머니가 갑자기 수술했는데... 중환자실에 들어가셔서 위험하다고 해서
급히 와이프와 한국을 다녀왔었네요..
지금은 좋아지셔서 건강하지만 곧 90살이시기에...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여동생 딸입니다. 조카입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사진은 못생기게 나왔네요 ㅜㅜ
할머니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고 건강 많이 좋아시셔서
일본 돌아가기 전에 조카 옷사주고 왔습니다..
애기옷 처음 사봤는데.. 생각보다 엄청비싸네요 ...
점심값 절약하려고 도시락을 싸서 다니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도시락가방이 이뻐서 질렀습니다.
아직도 잘 쓰고 있네요
10월
아직도 쉐도우버스는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머리를 빙구처럼 짤랐네요..
여동생이 사준 옷 입혀 봤다고 사진찍어서 보내줬네요.
요리는 거의 매일 하지만 오랜만에 사진도 찍어보고
리조토인데 닭고기크기가 너무 크네요..
집 복도에서 본 석양인데
역시 아이폰으론 사진의 한계를 느낍니다.
제 학생과 같이 먹으러 간 대만요리 대만에서 5년살다가 일본에 돌아오신 분이라..
맨날 중국요리나 대만요리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11월
11월에는 재류자격변경 신청을 했네요.
유학비자여 안녕!! 이제 뭐든 할 수 있는 배우자비자로!!
와이프가 야근이라 집에 없을 때 혼자 조촐하게 혼술을 합니다.
와이프 있어도 혼술이자만요... 술을 안 먹어서..
미스터도넛에서 개인레슨 하는 분 기다리면서 폰더링!
미스터도넷은 폰더링보다 맛있는게 없는듯..
공항과 비행기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가자고 해서 갔다 온 칸사이국제공항 전망홀 입니다.
사진으로는 담기가 힘든데 비행기 이륙하는 걸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좋았습니다.
밤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행기가 라이트키고 이륙하는 모습이 이쁩니다.
12월
梅田(우메다)阪急三番街(한큐산방가이, 한큐삼번가)에 있는 Pasta de Pasta에도 갔었습니다.
전부 세트로 3만원정도 였던거 같네요. 여기는 カニクリームパスタ(카니크리무파스타, 게크림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세트를 시키면 디저트는 메뉴에서 3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가서 한정메뉴도 먹어봤네요..
12월엔 이런저런 일이 많았는데 가장 슬펐던일은
제가 3년동안 키운 고슴도치가 제 곁을 떠나 하늘로 갔다는 거에요..
이렇게 귀엽고 밥그릇위에 올라 탈 정도로 건강했던 애가.
시름시름 앓고 기운이 없더니..
결국 하늘로 갔네요..
애완동물 전문으로 화장해 주는 곳에 대려가서 화장하고 공동으로 안치 했네요..
가끔 꽃들고 인사하러 찾아가야죠..
비자도 새로 나왔습니다.
취로제한없음이 제일 맘에 드네요.
다른나라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은 결혼을 해도 처음에 기본 1년짜리 비자가 나옵니다.
그 다음연도 갱신해도 보통 또 1년이 나온다고 하네요.
위장결혼인지 아닌지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보려고 그런다는데..
그렇게 2년 지나면 다른 문제가 없으면 보통 3년짜리 나온다고 하네요.
사촌동생이 여자친구와 놀러와서 같이 놀러도 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작지만 트리도 만들어서 집에 장식하고
밑에 나무 장식은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우메다는 이런사람들이 많네요..
마리오카트는... 그 날 엄청 추웠는데.....
와이프가 좋아하는 떢볶이는 1주일에 한번씩은 만들어 먹는거 같네요..
이 날 다 만들고 보니.. 떡볶이에 떡을 안 넣었다는....
USJ가서 올 해가 마지막이라는 트리도 보고..(내년부터는 다른 트리도 바뀐다고 들었습니다.)
이 날 일기예보에 비라고 되어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적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타는데 10분도 안 기다렸다는... 여름에 2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모님이 팬히터도 선물로 보내주시고..
일본은 온돌이 없어서.. 집이 정말 춥습니다. ㅜ
봉골레 만들어 먹기도 하고
사진찍기 귀찮아서 대충담고 찍으니.. 안이쁘네요..
크리스마스라 요리도 크리스마스느낌으로 만들었네요.
머쉬포테이토에 시금치 갈아 넣어서 트리 느낌으로 색을 내줬어요.
밥 하기 귀찮은 날은 집근처에서 대충 사먹기도 하고...
하지막은 크리스마스날 와이프에게 준 장미입니다.
아직 2016년이 3일 남았지만, 2016년 올 한 해를 정리 해 봤어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 쓰지만 두서도 없고 대충 사진만 막 올리고...
2017년엔 더 바빠질 수도 있지만 블로그 활동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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