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7년 5월 15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골든위크가 끝나고 1주일이 지났는데요.
골든위크 때 여자친구 볼 겸 여행 겸 해서 九州(큐수)를 다녀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宝当神社(호우토우진자, 보당신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신사의 의미는
宝(보)는 보석을 뜻하고요
当(당)은 당첨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보당신사에 가서 빌면 보석이 당첨된다. 즉 복권에 당첨된다 라고 해서 많이 들 찾는 곳입니다.
宝当神社(호우토우진자, 보당신사)는 작은 섬에 있는데요.
제일 오른쪽 끝에 파란색 점이 오사카 입니다.
왼쪽에는 부산이 보이네요
조금더 확대해 보면 이렇게 육지에서 가까운 섬에 있습니다.
더 확대해 보면 육지에서 정말 가까운 걸 알 수 있어요
선착장에서 배타고 10분에서 15분정도면 섬에 도착 합니다.
주소는 佐賀県唐津市高島523 입니다.
선착장이 唐津城(카라츠죠, 카라츠성)근처에 있기에 성을 보러 갔다가 잠깐 들리기에도 좋습니다.
여자친구가 사는 곳에서도 꽤 거리가 있는데요.
혹시 렌트해서 여행 하시는 분들은 네비게이션에 보당신사를 쳐도 안나오니
唐津城(카라츠죠)를 입력하세요
기차로 가실분은
JR唐津駅(제이알 카라츠역)에서 내려서
카라츠성까지 택시를 다시면 됩니다.(5분정도면 도착합니다.)
저도 역시 (여자친구)차로 달려서 갔다 왔는데요.
고속도로로 바로 연결이 안 되어있기 때문에
근처까지 가서 국도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편의점을 들렸습니다.
편의점에 붙어 있던 알바모집
역시 시골로 오니 일본도 시급이 700엔까지 내려가네요
오사카 최저임금은 850엔(2021년 현재 964엔)정도 인데...
편의점에서 高菜(타카나, 갓)를 파는 걸 보면 큐슈에 왔구나 느낍니다.
(오사카 편의점에는 없어요. )
바다가 보이는 걸 보니 거의 다 온 것 같네요.
저 멀리 唐津城(카라츠죠, 카라츠성)도 보이네요.
골든위크여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정말 많네요.
(골든위크보다 차가 없으면 접근이 힘들어서 인가..)
주차장에선 성이 가까이 보이네요..
그러나 목적은 성이 아니라!
복권사러 온거니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신사까지 가는 배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정기선과 수상택시가 있는데요
정기선은
카라츠출발(육지->섬)
7시 10분 // 10시 // 11시 40분 // 14시 10분 // 16시
타카시마출발(섬->육지)
9시 // 10시 45분 // 13시 20분 // 15시 // 17시
이렇게 5편씩이 있고요 요금은 편도 어른 210엔 어린이 100엔입니다.
수상택시는 시간에 관계없이 거의 항상 있고요.
택시라고해도 혼자타는게 라니라 작은 배를 여러명이 같이 타더라고요
요금은 어른 500엔 어린이(초등학생미만)250엔 입니다.
(만약에 사람이 없어서 혼자타게 될경우엔 1000엔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정기선 기다리기 싫고, 가격도 그렇게까지 차이가 없어서
택시를 타기로 하고 택시 선착장으로 향했어요
(주차장에서 정말 가깝습니다. 도보 5분)
여자친구 뒷 모습입니다.
복권당첨 꿈을 안고 배를 타기 전부터 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네요
택시 선착장까지 가는 길에 택시가 출발해 버렸네요...
그래도 바로 다음 택시가 왔어요(말이 택시지만 버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배는 이런 모습입니다.
작아서 귀엽네요
드디어 출발 합니다.!
밖에 서서 가는 줄 알았는데 안에 좌석이 있어서 앉아서 가네요
도착했습니다.
요금은 도착해서 배를 운전 해 주신아저씨께 직접 드리는 방식입니다.
도착하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비석들입니다.
바로 옆에 이렇게 보당신사 가는 길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도보 1분이라네요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기념품사는 곳이 있습니다.
기념품들 전부 운기를 올려주는 품목들 바께 없네요
이날이 5/5일 어린이날어서 집집마다 鯉のぼり(코이노보리)가 있네요
코이노보리는 이런씩으로 잉어모양을한 천을 바람에 날리게 걸어놓습니다.
이유를 저도 잘 모르지만 일본은 어린이날 항상 하더라고요
이렇게 작은 표지판으로 목적지를 알려주네요.
조금만 걸으면 바로 도착합니다.
토리가 돌로 되어있네요.
(일본신사 입구에 문처럼 서있는 저런 모양을 일본에선 토리 라고 부릅니다.)
일본사람들은 신사에 가면 손을 먼저 씻더라고요.
물을 조금 떠서 왼손 오른손 씻고 남은 물은 저렇게 세로로 세워서 버립니다.
신사 곳곳에 설명과 기념비등이 있어요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상자에 돈을 넣고,(저는 100엔 짜리 넣었어요)
복권 당첨되게 해주세요!! 라고 빌면 됩니다...
곳곳에 이런 상자가 있는데요.
여기서도 돈을 넣고 빌면됩니다.
뒤 쪽에도 참배 할 수 있고 저런 박스가 또 하나 있습니다.
신사 주변에 이렇게 복권 파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넘버스3와 넘버스4와 로또6를 샀습니다.
일본복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과 유튜브을 참고해 주세요.
https://coolboyyun.tistory.com/52
섬 곳곳에 고양이들도 많더 라고요!
돌아 가는 길은 정기선을 탔습니다.
다시 육지로 출발!
낚시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10분정도면 도착하는데
도착할 때쯤 되니 멀리 카라츠성이 보이네요
도착!
도착한 선착장에서 보이는 唐津城(카라츠성)입니다.
다리를 건너서 카라츠성으로 향합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너무 더워서
옛날의 정거운 맛이라며 아이스크림을 팔기에 100엔 주고 우유맛을 샀는데...
정말 옛날 아이스크림 맛이었어요..
돌아가는 길에 여자친구에게 여기 뭐가 유명하냐고 물어보니깐
唐津バーガー(카라츠버거)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응? 왠 햄버거? 라고 생각 했지만 먹어보고싶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제일 유명한 곳으로 향했어요
네비게이션에서 앞으로 200미터라고 나오는데
양 쪽에 소나무들이?!
이런 숲속에 가게가 있어??
넓은 주차장과 함께
가게라고 하기엔 머하지만
가게가 있더군요..
메뉴는 한국어 중국어도 써있더라고요!
전 스폐셜버거 여자친구와 치즈버거를 주문하고
음료는 밀크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밀크아이스는 처음에 우유에 얼음 넣어주나? 생각하고..
한 입 빨아 들이는 순간....
엄~~~~청 답니다...
우유에 설탕과 연유를 엄청나게 넣었더라고요..
보통의 버거와 비슷한데.
특징이 있다면 빵이 딱딱합니다.
빠게트의 빵 느낌이 납니다.
안에 들어있는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가게 주변의 벤치까지의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자연속에 들어 온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취업활동으로 바쁜요즘에
이번 GW는 좋은 휴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생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생활5년~6년째] 쿨보이 일본생활 2016년 총정리 후편(7~12월) (0) | 2021.07.29 |
---|---|
[일본생활5년~6년째] 쿨보이 일본생활 2016년 총정리 전편(1~6월) (0) | 2021.07.28 |
[일본생활+1470~1500] 일본친구들과 즐거운 술자리 (0) | 2021.07.19 |
[일본생활+1406]2015년 8월 3일~4일 오랜만에 만난 한국친구!! (0) | 2021.07.18 |
[일본생활+1206] 언제나 처럼 유혹을 떨쳐내지 못 하고 ㅜ 오늘도 마신다... (0) | 2021.07.16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