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4년 6월 11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
긴장감과 기대감이 함께 하는 첫 포스팅 입니다.
첫 포스팅으로 어떤 가게를 소개 하면 좋을까 고민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居酒屋(이자카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간단한 가게 설명입니다.
阪急 南方(한큐선 미나미카타역이 제일로 가깝습니다.)
지하철 御堂筋線(미도스지선) 西中島南方(니시나카지마미나미카타)역에서도 가까워서
어떤 역을 이용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일본은 다양한 이자카야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고기를 중심한 메뉴 그 중에서도 ホルモン(호르몬)이라고 하는 곱창종류 가 정말 맛있는 곳 입니다.
고기요리와 야키토리(꼬치에 끼워서 구운 닭고기요리(여기는 닭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2015년정도부터 마스터가 혼자 가게 돌리기 힘들어서 야키토리는 그만 뒀다고 합니다. )
외관 모습입니다. 보통 일본 이자카야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제가 이 가게를 좋아하는 이유는 혼자서도 충분히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이 있어, 단체나 2명이상 경우엔 테이블석
혼자인 경우는 카운터에 앉아 맛 있는 요리와 술을 자주 마시면서 즐깁니다.
카운터에 앉아서 찍은 점포내 모습입니다.
이곳 마스터와 어느 정도 안면도 있고 친한편입니다.
손님이 다 빠지고 난 뒤 촬영허가를 받고 찍었습니다.
우선 메뉴판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의 일반 메뉴판과
쟁판 뒤편에 써 놓은 오늘의 추천메뉴의 메뉴판이 있습니다.
추천메뉴 뿐만 아니라 마스터가 그날 그날 재료를 사오기 때문에 일반메뉴판에는 없는 메뉴도 있습니다.
혹시 세계 3대 요리학교를 알고 계신가요?
뜬금 없이 무슨 말이냐고 할 찌도 모르겠지만
세계 3대 요리 학교라고하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미국의 C.I.A
마지막 한곳의 의견의 많이 갈리는데,
이탈리아ICIF 이거나 일본의 츠리조리전문학교를 이야기 합니다.
여기 마스터가 츠리조리전문학교를 나온 분으로 정말 요리가 맛 있기에 갑자기 이런 뜬금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다음은 이 가게의 음료의 메뉴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음료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많죠?
한국과 일본 술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자카야에 가면 정말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종류의 술들을 팔고 있습니다.
일본 술집들은 어디를 가든 기본적으로 칵테일이 존재하며 이 곳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カクテル(칵테일)라고 쓰여져 있는 왼쪽부터 ソフトドリンク(소프트드링크)라고 쓰인 곳 전까지 전부 칵테일입니다.
그 이외에도 어디가도 있는 ハイボール(하이볼)은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은 음료입니다.
이 많은 음료중에 앞으로 소개 시켜드릴 음료와 잘 어울리는 것은 酎ハイレモン(츄하이레몬)입니다.
츄하이에 레몬시럽을 넣은 간단한 음료이지만 고기의 조금 느끼만맛과 레몬의 산뜻한 맛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酎ハイ(츄하이)는 일본소주 + 탄산수입니다.
처음으로 소개시켜드릴 메뉴는 牛タン塩焼き(규탄시오야키)입니다.
牛タン(규탄)은 소의혀(우설)를 뜻 하구요
塩焼き(시오야키)는 소금구이를 뜻합니다.
한국에서는 잘 안먹는 소의혀이지만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요리로 대부분의 이자카야에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고기의 질에 따라 맛이 천자만별이지만 요카모츠의 牛タン(규탄, 우설)은 정말로 맛있습니다.
2번째 사진은 소스인데요 마스터가 직접만든 소스로 소금을 베이스로 레몬등을 첨가해 소혀의 조금 느낄 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는 정말 맛 있는소스 입니다.
일본사람들은 牛タン(규탄, 우설)을 레몬즙에 찍어 먹어 먹는게 보통입니다.
이 곳은 좋은 고기를 들여오는 만큼 가격은 다른 이자카야에 비하면 조금 비싼편입니다.
위의 소혀소금구이의 가격은 980엔 입니다.
다음으로는
제일 위의 사진은 はらみ(하라미)라고 하는 소고기 입니다.
2번째는 もも(모모)라고 하는 닭 가슴살입니다.
3번쨰는 丸ちょう(마루쵸)라고 하는 소곱창 입니다.
2번째 모모를 제외하고는 마스터의 특제 소스를 발라 구운 야키토리 입니다.
하라미는 스테이크로 말하자면 미디움레어보다 조금더 익힌 정도입니다.
이것도 고기질에 자신이 있기때문에 이렇게 내놓을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씹는 식감과 마스터의 특제 소스의 궁합 소고기 본래의 풍푸한 향이 더해서 정말 맛 있는 꼬치입니다.
모모는 塩(소금)만을 살짝 뿌려서 구웠고, 좋은 닭고기를 쓰기 때문에 닭 가슴살의 부드러움과 씹는 식감을 정말로 잘 느낄수 있는 요리입니다.
마루쵸는 소대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에 넣고 씹으면 씹을 수록 겉의 부분만 남고 안의 곱창의 곱은 순식간에 녹아 사라집니다.
야키토리는 꼬치 1개에 180엔 부터 250엔 정도 사이 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마스터가 혼자 가게 돌리기 힘들어서 야키토리(꼬치)는 그만 뒀습니다.
다음으로 소개 해드릴 메뉴는
고기와 곱창을 먹은 뒤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해주는
梅クラゲ(우메쿠라게)입니다.
梅(우메)는 매실이라는 뜻이고
クラゲ는 해파리라는 뜻입니다.
일본의 요리중 우메보시(매실을 소금에 절인 절임요리)와 해파리를 무쳐 신맛과 해파리의 씹는 식감을 잘 살린 요리입니다.
매실의 산뜻 한 맛이 고기의 느끼했던 맛을 없애주기 떄문에 다음요리를 먹기 전에 아주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있습니다.
가격은 310엔입니다.
그다음으로 주문한 요리는 삶은만두 입니다.
일본 만두(교자)라고 하면 밑부분을 바싹하게 굽고 위에는 삶은 것처럼 조리하는 焼き餃子(야키교자, 군만두)가 유명한데
水餃子(스이교자, 물만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만두를 더 좋아합니다.
예전에 마스터와 이야기 했을 때 가게 12시에 닫고 정리하고 1시부터 2시까지는 매일 만두를 손수 빚는 다고 하네요
마스터의 정성과 실력이 뭍어나오는 맛 있는 만두입니다.
소스로는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는 간장과 식초 라유(고추기름)가 놓여있습니다.
간장 식초 라유를 적당히 섞으면 교자용 간장이 됩니다.
가격은 350엔입니다.
마지막으로 배는 부른데 술은 한잔만 더 먹고 싶어서 주문한
마늘튀김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ニンニク丸揚げ(닌니쿠마루아게)입니다.
ニンニク는 마늘의 뜻이고, 丸揚げ는 있는 그대로 통으로 튀긴다는 뜻입니다.
일본인들은 마늘이 맛 있다고는 하지만 다음날 냄새가 남기 떄문에
다음날 일이있거나 회의가 있으면 먹고 싶어도 참습니다.
참았다가 휴일 전날 마늘을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늘을 매일 먹는 저 같은 한국인으로써는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껍질을 그대로 튀기면 어떻해 먹냐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사진 처럼 꼬치를 2개 줍니다 하나는 가운데 꽂고 하느는 마늘 살 부분에 꽂아 밑으로 잡아 댕기면
신기하게도 알맹이가 하나씩 빠집니다
이곳 저곳에서 마늘튀김을 먹어봤지만
좋은 마늘을 쓰는 곳과 중국산 싸구려 마늘을 쓰는 곳에 마늘 맛은 정말 다릅니다.
마늘 자체의 향과 튀긴마늘의 촉감이 정말 다릅니다.
마늘 튀김을 시키면 사진처럼 소스가 2개가 나옵니다.
소금과 된장소스. 된장소스는 마스터가 직접 개발한 소스입니다.
그냥 먹어도 마늘이 정말 맛있지만, 저 된장소스에 찍어먹으면 미칩니다 ㅎ
혹시 일본 여행을 오시는 분이 있다면 하루쯤 날잡아서 저녁에 같이 오신 친구분 커플이라면 애인분과 함께 맛 있는 요리와 맛있는 술과 함께 여유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 보면 포스팅에 어색함이 묻어있네요. 블로그 포스팅 하나하나 옮기려고 하니 힘드네요 ㅜ
그래도 힘내서 전부 이사하고 새로운 포스팅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본리얼맛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맛집] 오사카 阪急茨木市駅(한큐이바라키시역) 도보 6분 ラーメン荘 地球規模で考えろ(라멘소우 지구규모로 생각해라) (0) | 2021.08.03 |
---|---|
[오사카맛집] 오사카 아와지역(淡路駅) 멘야테루(麺や輝) (0) | 2021.07.29 |
[오사카맛집] 오사카 JR이바라키역 도보 5분 らぁめん真(라아멘신, 라아멘진) (0) | 2021.07.26 |
[오사카맛집] 오사카 한큐이바라키시역 도보 2분 つけ麺マン(츠케맨만, 츠케맨맨) (0) | 2021.07.26 |
[후쿠오카맛집] 一味(이치미) (0) | 2021.07.22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