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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7년 3월 3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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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의 라멘집 포스팅이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라멘집 이름이 참 신기합니다.

 

ラーメン荘 地球規模で考えろ(라멘소우 지구규모로 생각해라)

지구규모로 생각하라니... 뭘??

 

장 보러 슈퍼갈 때 지나가는 길에 있는데 언제나 사람들이 줄 서있길레.. 맛있나?? 언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가게 주소는 大阪府茨木市新庄町3-1이고

 

전화번호는 072-628-7165입니다. 예약은 불가라고 하네요.

 

정기휴일은 매주 월요일 입니다.

 

 

외관은 사진입니다.

 

건물하나가 가게인데 1층만 영업하는걸 보면 2층은 주거 공간인거 같네요

 

 

가게 앞에 자전거나 오토바이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오실 경우엔 근처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됩니다.

 

 

10분 15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언제나 사람들이 많아서 엄청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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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가면 제일먼저 식권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습니다.

 

왼쪽에 ブタ2マイ(부타니마이) ブタ5マイ(부타고마이) ブタ8マイ(부타하치마이)

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네요

 

豚(부타) = 돼지 라는 뜻인데

 

チャーシュー(챠슈) 장수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것 같네요

 

麺(멘, 면)의 양에 따라서는 가격차이가 없네요 並(나미, 보통) 大(다이, 대)가격이 같습니다.

 

친구와 저는 많이 먹을 생각으로 챠슈5장에 大(다이, 대) 를 골랐습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안에 들어오면 바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에도 대기 줄이 있더군요..

 

 

여기를 보시면

 

並(나미, 보통) 300g으로 일반적인가게의 약 2.5배에서 3배랍니다.

 

大(다이, 대) 400g으로 일반적인 가게의 3.5배에서 4배

 

小(쇼, 소) 200g으로 일반적인가게의 大(대) 정도라네요.

 

이글을 보자마자 느낄 수 있었던데..

 

バカ盛り(바카모리, 엄청나게 양을 많이 주는 곳)계열의 가게구나... 라는걸 직감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 줘도 되니깐 맛있는 곳을 좋아긴 합니다.

 

저 글 옆에는 절대로 남기지 말아주세요!!! 라고 써져 있더군요

 

점원이 와서 우리가게 처음이냐고 묻더군요.. 저도 친구도 처음이라고 하니깐

 

大(다이, 대) 주문하셨는데.. 다른가게의 4배정도 되는양인데 다 드실 수 있겠냐고, 물어봐서

 

자신이 없어서 小(쇼, 소)로 주문을 변경했습니다.(소도 다른가게의 다이정도라니...)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으니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라멘이 나올때

ニンニク入れますか(닌니쿠 이레마스까? 마늘 넣을거에요?)라고 물어 본답니다.

 

넣으실 분은 お願いします(오네가이시마스, 부탁합니다)  はい(하이, 네)라고 하시면 됩니다.

 

안 넣으실 분은 いいえ(이이에,아니요)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 이외에도

ニンニク(닌니쿠, 마늘)

野菜(야사이, 야채)

アブラ(아브라, 기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ニンニク増しで(닌니쿠 마시데, 마늘 많이요), 라고 하거나

 

野菜少なめで(야사이 스쿠나메데, 야채 조금만요) 라고 하면 됩니다.

 

아무말도 안 하면 그냥 평범하게 나옵니다.

 

저는 그냥 이 가게의 가장 기본으로 시켰습니다.

 

 

물은 셀프라고 써져있네요.

 

おしぼり(오시보리, 물수건)도 셀프입니다.

 

드디어 라멘이 나왔네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 오네요...

 

소인데도 다먹기가 힘들 정도로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라멘집 가기전에 이자카야 갔다가 온 영향도 있었지만요...)

 

맛은 이렇게 많이 주는 계열중에는 양만 많고 맛이 없거나 평범한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그 중에서 스프나 면도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비주얼만 봤을 때는 느끼하기만 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스프가 깊이가 있고 맛있었습니다.

 

마늘과 一味(이치미, 고춧가루) 들어가서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해요. 친구랑 먹으면서 우리 내일 마늘냄새 쩔겠다 라고 말하면서 먹었어요 ㅎ

 

일본어 중에 男メシ(오토코메시 남자의밥) 라는 단어가 있는데 딱 어울리는 맛과 비주얼이었던 것 같습니다.

 

バカ盛り(바카모리)계열의 라멘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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