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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6년 4월 16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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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만든 요리는 마리네인데요.

 

마리네는 일본에서 유럽 요리를 파는 곳에서는 까르파쵸와 함께 거의 반듯이 있는 메뉴이며,

 

편의점에서도 팔 정도로 일본 사람들에겐 자주 먹는 양식의 하나입니다.

 

식초에 절인 음식이라 피클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저도 일본 오기 전까지는 마리네가 먼지도 몰랐어요 ㅎ

 

마리네의 정의는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왔습니다.

 

 

 

위키피디아에는 섞어서 담은 요리라고 되어있는데,

 

마리네를 만들 때 쓰는 소스(재울 때 쓰는 소스)를 マリナード(마리나도)라고 합니다.

 

마리나도는 가열해서 재우는 것과 가열하지 않고 재우는 것 그리고 소스처럼 뿌리는 것

 

제가 오늘 만든 건 가열하지 않고 그냥 재우는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주재료로는 새우를 썼습니다. (닭고기로 해도 맛있어요)

 

 

위에 병과 팩류가 소스 재료이고요

 

밑에 것들이 내용물입니다.

 

위에는 말린 고추  후추, 로즈메리, 바질, 올리브오일, 식초, 설탕(사진에는 없지만 소금도 필요합니다.)

바질이나 로즈메리가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괜찮아요.

 

밑에 내용물은

 

한국에서는 샬롯이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ペコロス(패코로스)부르는 작은 양파입니다.

 

샬롯이 있으시면 샬롯만 쓰셔도 되고 없으시면 양파만 쓰셔도 상관없고 저처럼 섞어도 괜찮아요.

 

그 옆에는 버섯 그 밑에 새우와 파프리카입니다.

 

우선 양파부터 잘라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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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갈라서 될 수 있는 한 얇게 썰어주세요

 

 

샬롯 작은 양파도 반 갈라서 얇게 썰어주세요

 

 

 

얼음 물에 넣어서 매운맛을 빼줍니다.

 

매운맛이 빠지는 사이에 새우를 삶아 줍니다.

 

소금만 조금 넣어서 삶아 주세요.

 

다음에 열을 더하는 조리 과정이 없기에 다 익혀 주세요

 

 

 

라이팬에 파프리카를 올려 주고 센 불에서 계속 굽습니다.

(냉부를 보신 분이면 미카엘 셰프가 하듯이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집이 IH라서 프라이팬에 했지만 가스 이신분은 직화로 구우셔도 됩니다.)

 

모든 면을 완전히 태우 듯이 구워 줍니다.

 

그 사이에 버슷을 준비해 주세요

 

이렇게 버섯도 밑동을 손질해서 놔두면 됩니다.

 

버섯을 손질하는 사이에 파프리카가 다 구워졌네요

 

 

깨끗이 씻으면서 표면에 탄 부분을 때어 줍니다.

(저도 냉부보고 안 거지만 이렇게 해주면 파프리카 표면의 껍질이 벗겨서 먹을 때 더 부드러운 식감을 주고 무엇보다 파프리카의 단맛이 확 살아난다고 하네요)

 

 

파프리카도 잘라 주고 양파의 물기도 빼줍니다.

 

이제 요리가 거의 끝났습니다.

 

마지막은 재료들을 재울 소스를 만들 차례인데요

 

 

재울 통에 식초 설탕 소금 후추 말린 고추 올리브오일 바질 로즈메리(바질과 로즈메리, 말린 고추는 안 넣어도 됩니다.) 를 넣어 줍니다.

 

요리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찍어 먹어 보고 자기 입맛이 맞는다고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쉽고 간단히 되면 누가 요리를 못하겠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식초 올리브오일 설탕 소금 의 비율을 2 : 1.5 : 1 : 0.5 정도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후추나 말린 고추 바질 로즈메리는 개인 취향에 따라서 넣어주세요

 

 

 

이렇게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드실 때 건더기만 접시에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남은 소스(국물에) 또 재우셔도 돼요~

 

배부른데.. 안주가 필요할 때 좋습니다.

 

혹은 식전에 입맛 돋우기에도 좋고요.

 

양파와 버섯이 조금 남아서 이것만 따로 재웠습니다.

 

 

재울 때 메인 재료로 추천해 드릴 것은 훈제연어 추천해 드립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식초만 쓰지말고 레몬즙도 같이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시간 날 때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저녁에 와인 한잔하실 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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