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4년 12월 29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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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레 맛집을 소개 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맛집이라기 보단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번 쯤을 가보려고 했지만, 계속 미루다가 어제 갔다 오게 되었네요
카레라고 하면 인도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일본은 일본식으로 일본스럽게 카레를 많이 변형해서
지금은 거의 전 국민이 좋아하는 요리중에 하나가 되었는데요
coco一番(코코이치방)같은 카레체인점도 한국에 많이 들어와서 친숙하신 분들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소개 시켜드릴 인디안카레는 워낙 유명해서 다른분들도 포스팅하신 분들이 많이 있고 관광을 와서도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선 주소는
이렇게 됩니다
한큐삼번가라는 한큐우메다역 지하에 엄청 큰 쇼핑센터 같은 곳이 있는데 지하 1층은 쇼핑 지하 2층은 음식점들이 정말 많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주소를 봐도 지하2층이라고만 나와 있네요 ㅜ
전호번호는
06-6372-8813
입니다.
우선 한큐 삼번가 가는 길은
한큐삼번가 남관(南館,미나미칸)지하2층
에 저번에 인디언카레는 18번이었는데요
오늘 포스팅 할 돈까스KYK는 6번에 있습니다
보기 어려우시죠 ㅜ 죄송합니다.
도착하시면
저런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 들어가는 곳 앞에
이름과 명수를 적고 기다리면 이름을 불러 줍니다.
이름을 적고 몇에 음식모형들을 보면서 친구와 뭘 먹을지 고민 했죠
이런 저런 돈카스의 종류와 추천메뉴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큐삼번가에 관광객들도 많이 오시니
이런 것도 있더군요
한국어메뉴도 있다고 하니 일본어를 전혀 못 하시는 분도 마음 놓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분정도 기다리니(이름 적을 때 앞에 3팀이 있었음) 테이블은 좀 더 기다려야 되지만,
카운터바 에서 옆으로 2명이 앉아서 먹으면 지금 바로 안내가 가능하다고 해서 카운터에서 먹기로 하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어느 자리에나 세팅 되어있는 소스들
마요네즈통처럼 생긴게 샐러드 소스 입니다.
오른쪽 2개가 소스인데 큰통이 이 곳 추천 소스고
작은건 甘口(아마구치, 단맛)이라고 적혀 있었고 맛을 보니
한국에서 파는 돈까스소스 맛이 났습니다.
메뉴판을 한장한장 다 찍어 봤습니다.
친구와 고민하던중
친구는 沖縄 琉香豚ロースカツ膳(오키나와 류향돈 로스카츠 밥상(정식))과
저는 ヘレとんかつ膳(히레 돈까츠 밥상(정식))을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둘다 1230엔이었습니다.
둘다 두꺼운편의 돈까스 였기에 튀기는데 15분정도 걸린다고 점원이 그러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세팅 된 젓가락과 물티슈를 찍어 봤는데요
돼지 그림이 とんかつ(돈까스) 라는 히라가나로 그려져 있더군요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빈 곳에는 소스를 넣는 곳 이구요
배추와 水菜(미즈나)라는 일본의 야채인데요
사전을 찾아보니
겨잣과에 속하는 야채의 한 품종(일본 특산으로 김칫거리·국거리로 쓰임)
이렇게 나오네요
겨자를 살짝 넣어서 무쳐서 그런지 돈까스를 하나 먹고 먹으면 느끼한 맛 잡아 주면서 산뜻하게 해주니 좋았습니다.
다음은 밥과 국이 나오고
메인인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히레까스 입니다.
기름기가 거의 없고 순살에 가깝고 요리를 잘 못하면 퍽퍽한 느낌만 많이 남는 그럼 부위입니다.
일본어로는 ヘレ(헤레)라고 하는데요.
정확히 하자면 일본어로 하면이 아니라
関東(관동) 도쿄쪽은 ヒレ(히레)라고 합니다.
関西(칸사이) 오사카쪽에서는 사투리로 ヘレ(헤레)라고 부릅니다.
이건 친구가 주문 했던 로스카츠 입니다.
로스는 다들 아시겠지만 적당한 기름기가 있어 맛 있고 인기 있는 부위입니다
서로 한 조각씩 교환해서
순식간에 흡입을..
아마 튀기는 시간보다
저희가 먹는 시간이 빨랐을 듯.....
마지막 제 멋대로의 평가를 하자면,
한국돈까스와 비교하면 두께가 있기에 고기 씹히는 맛과, 소스의 차이, 튀김옷의 바삭함,
샐러드이외에도 나오는 반찬에 돈까스 느끼한 맛을 잡아주려고 하는 세심한 맛
뭐 하나 빼 놓을 것 없이 훌륭합니다.
여기는 일본이고 일본식돈까스이기에 일본의 다른 돈까스 들과 비교를 하자면,
나쁜편은 절대 아닙니다. 가격면에서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점내 분위기나 카운터 카운터 간의 간격도 꽤 넓은 편이구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더 좋은 고기를 쓰고 더 비싼 돈을 주고 먹는 돈까스와 비교하자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가성비가 좋다! 진짜 맛 있다! 이런느낌보다는 딱 제 값을 하는 맛 있는 돈까스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소스가 너무 평범했다는 생각과.... 튀김옷이 좀 더 바삭바삭 했으면 좋겠네요.
평점은 5점 만점에 3.4 를 주고 싶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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