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6년 2월 4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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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입니다.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ㅜㅜ
오랜만에 여러분께 소개 해 드릴 곳은 제가 살고 있는 아와지역에 약 3 4개월전(현재 2016년 2월 4일)에 새로 생긴 집인데 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정말 맛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가게 이름부터가 재미있죠? 세계가 면으로 가득찰 때 ㅎ
우선 주소는
大阪府大阪市東淀川区淡路4-8-27
이구요
전화번호는
06-6325-1132 입니다.
영업시간은
11시 반부터 15시
18시부터 23시 입니다.
휴일은
일요일과 제2, 4주째 월요일입니다.
가는 길은 제가 포스팅했던 멘야테루에서 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https://coolboyyun.tistory.com/67
[오사카맛집] 오사카 아와지역(淡路駅) 멘야테루(麺や輝)
네이버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 중입니다. 이 글은 네이버블로그에 2014년 7월 16일에 올렸 던 포스팅입니다. ------------------------------------------------------------------------------------------..
coolboyyun.tistory.com
멘야테루에서 바로 옆을 보면 이런 느낌인데요.
바로 옆에 이런 이자카야가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일본 서민의 위를 책임지고 있는 오쇼가 있고요
5미터 정도만 걸어 가시면
이런 입구가 나옵니다.
가게는 정말로 작습니다.
카운터바 5석이었나 6석바께 없습니다.
약간 공사가 덜 끝난 것 같은 느낌의 실내..
테이블은 이런 느낌입니다.
이제 메뉴판을 보실까요?
메뉴는 라멘류 딱4개입니다.
오른쪽 아래 사각형 부분을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大盛り(오오모리, 곱배기) 100엔
처음에 라멘의 면의 양을 곱배기로 주문 할 수 있습니다.
替え玉(카에타마, 면 추가) 150엔
일반 시키셔서 드신 후 면을 추가해서 더 드시고 싶을 때 카에타마를 시키시면 됩니다.
ライス(라이스, 밥) 150엔
메뉴의 설명을 드리자면
ORANGE PHANTOM(オレンジファントム, 오렌지펜텀)은 오렌지풍미를 더한 깔끔한 간장라면입니다.
(주문하실 때의 일본 발음은 오렌지환토무 라고 하시면 돼요)
말 보단 사진으로 보실까요?
醤油ラーメン(소유라멘, 간장라멘)인데 색이 검지도 않고 오렌지 빛이 돌죠?
처음에는 오렌지향이 라멘에 맞어?! 반신반의로 주문해서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베이스 육수가 닭육수기에 돈코츠처럼 느끼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올라오는 오렌지향이 깔끔함을 배로 만들어 주더라고요
먹다보면 가끔 조그만 오렌지 껍질이 씹힙니다.
(딱딱하거나 하지 않아요, 크기도 정말 작아서 2번째 갔을 때 오렌지껍질의 정체를 알았네요)
그다음은
ALONE(アーロン, 아론)입니다.
아론은 刺身醤油(사시미죠유, 간장의종류중에 일본에서 회를 찍어 먹을 때 쓰는 간장)의 단맛을
살린 순한 맛의 간장라멘입니다.
刺身醤油(사시미죠유)를 조금 설명드리면 일반 간장보다는 단 맛이 강합니다.
일본의 라멘하면 한국분들에게 맛이 너무 쌔서 짠 맛 바께 안 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만
아론은 우선 깔끔한 간장라멘이 목표이기에 간이 쌔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사시미간장을 썼기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 맛이 정말 계속 국물을 하시게 만듭니다.
다음은
BLACK YOUTH(ブラックユース, 블랙유스)입니다.
주문하실 때 일본 발음은(브랏쿠유스)라고 하시면 됩니다.
블랙유스는 간장의 맛있는 맛과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진한 간장라멘입니다.
사진부터 보실 까요?
블랙유스는 아론과 비교를 하면 아론은 우선 간장이 사시미간장이지만,
블랙유스는 보통간장을 쓰기에 간장의 풍미와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간장라멘이라고 하면 간장에 육수를 붙고 면을 넣으면 90%는 완성이기에,
들어가는 간장이 그 가게의 맛을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간장자체가 정말 맛있습니다. 짜고 싫은 간장냄새가 아닌 부드럽고 향긋한 향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으로는
世麺(セカメン, 세카멘)입니다.
세카멘은 국물이 없는 油そば(아부라소바, 기름소바)인데요.
주문 하실 때 1玉(히토타마, 1타마), 1.5玉(잇텐고타마, 1.5타마)를 고를 수 있습니다.
타마는 면의 양을 이야기 할 때 쓰는 단위이구요. 보통라멘이 1타마입니다.
1.5타마도 가격은 같습니다.
요즘 아부라소바를 하는 라멘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볶음면이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이미지 떠올리기 쉬울 것 같습니다.
사진부터 볼까요?
이런 형태로 가게에서 쓰는 간장으로 면을 볶아서 나오는 형태입니다.
아부라소바라면 오사카에서 ラーメン人生Jet(라멘인생제트, 추후에 포스팅할께요)가 유명한데요.
제가 느낀 이 집만의 특징이라면 먹을 때 마다 은은하게 매운 맛이 올라옵니다.
먹을 때 아무리 찾아 봐도 매운 맛을 내는 것이 없기에 계속찾아 본 결과
면반죽을 할 때 고춧가루를 살짝 넣었더라고요.
반을 자세히 보면 조그만 고춧가루가 들어가 있는게 보입니다.
매운 맛을 면에 추가할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맛 또한 훌륭했습니다.
맛 있어서 몇 번이나 가서 비우고 친구랑 술 먹고가서 비우고 비우고
한달사이에 5번 6번은 간 것 같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언제나 처럼 제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간장라멘의 기본이 되는 간장이 너무 맛있는 가게 인 것 같아요.
특히 오렌지팬텀은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챠슈인데요. 보통 라멘집에서 나오는 챠슈와는 많이 다릅니다.
스페인 햄중에 하몽같은 느낌입니다.
요즘 鶏ガラ(토리가라, 닭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가게에서는 레어챠슈를 많이 쓰더라고요.
일반 챠슈는 삼겹살 부위인데에 비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챠슈도 맛 있고, 멘마(절인 죽순)도 절인맛이 강하지 않아서 맛을 헤치지 않고 좋았 던 것 같습니다.
5점중에 4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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