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5년 1월 16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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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의 맛집 포스팅같은데요.
오늘 소개 해 드릴 맛집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레집인데요.
옛날에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를 데리고 갔을 때 맛있다며.. 한국돌아가기 전에 한번 더 갔던 그런 가게입니다.
우선 주소는
입니다. 전화번호는
06-6282-1685
입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0시 까지 이고요.
정기휴일은 일요일 입니다.
가는 길을 설명해 드릴께요
우선은 心斎橋駅(신사이바시역)으로 가셔서
3번출구로 나갑니다.
(御堂筋線(미도스지센, 빨간색지하철선)에서 조금은 거리가 있습니다.)
3번출구로 나오면 이런 곳으로 나오게 되는대요.
바로 옆을 보시면
MaxMara의 매장이 있습니다.
건너편을 보시면
루이비통 매장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지 마시고
MaxMara매장을 끼고 돌아서 가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
조금만 걷다보면 조그만 횡단보도가 하나 있는데요
왼쪽에 정체불명은.. 제 손가락 입니다. ㅜㅜ
건너편을 보면
네스프레소 매장이 있습니다.
조그만 횡당보도를 건너지 마시고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들어가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요
사진에도 보이지만 조금만 걷다보면, 4거리라고 부르기엔 작은 교차로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른쪽으로 돌아서
조금만 걸으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에 주황색 간판이 있는 곳이 오늘소개 해드릴 가게 입니다.
가게 앞을 보면 메뉴가 놓여져 있습니다.
(오늘 제 손가락이 많이 출연하네요;;)
주황색의 간판을 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카운터8석과 테이블2개인 작은 가게입니다.
들어가 볼까요~
좌석 안내를 받고 앉으면
이런 메뉴판이 놓여 있습니다.
메뉴판의 붉은색 부분을 반으로 나눠서
왼쪽이 カレー(카레) 오른쪽이 オムライス(오무라이스)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오무라이스는 별로... 평범하고 맛 있다고 느끼지 못 했습니다.
카레를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왼쪽 제일 위부터
カレーライス(카레라이스) 520엔
ジャンボチキンカツカレー(쟘보치킨카츠카레, 점보치킨카츠가레) 670엔
ジャンボチキンチーズカツカレー(쟘보치킨치즈카츠카레, 점보치킨치즈카츠가레) 770엔
ハーフチキンカツカレー(하후치킨카츠카레, 하프치킨카츠카레) 620엔
豚バラミルフィーユカツカレー(부타바라미루휘유카츠카레, 대패삼겹살밀퓌유가츠카레) 670엔
(豚バラ(부타바라)라고 하면 삼겹살부위인데.. 일본은 삼겹살처럼 두껍게 안 썰고 얇게 썹니다. 대패삼겹살처럼요)
ドライカレー(도라이카레, 드라이카레) 520엔
カレーピラフ(카레삐(피)라후) 670엔 피라후라고하면 카레를 넣은 볶은밥같은 거 입니다.
카레 메뉴는 이게 전부입니다.
토핑으로는
半熟玉子(한주쿠타마코, 반숙계란) 50엔
チーズ(치즈) 100엔
정도 알아 두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곳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나마 위에 올라가는 토핑이 적은
豚バラミルフィーユカツカレー(부타바라미루휘유카츠카레, 대패삼겹살밀퓌유가츠카레)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기본세팅은 물컵과 오무라이스에 뿌려먹거나 취향에 따라서는 카레위의 카츠(튀김)에 뿌려 먹는 소스2개 수저와 젓가락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츠에는 그냥 카레를 살짝 적셔서 먹는게 훨씬 맛있는 것같아요)
이런 빨간색 뚜껑의 통도 2개 있습니다.
ケチャップ(케챠푸, 케찹)도 있고요 이건 오무라이스용
아무것도 안 써져 있는건 카레집에 가면 언제나 있는
무를 절인 것입니다. 카레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 무 절인 것도 카레집마다 맛이 미묘하게 틀린데요 여기건 맛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카운터 바로 앞에 주방입니다. 만들고 계시는 모습도 보여요.
오픈키친인 정도가 아니라.. 정말 다 보여주는 키친 입니다 ㅎ
드디어 오늘의 메인인 카레가 나왔네요!
이치무안의 밀퓌유카츠는 정말 맛있습니다.!
삼겹살부위를 얇게 썰어서 겹겹히 쌓아서 만들었기에
두꺼운 걸 한입에 씹는 식감이 아니라 얆고 부드러운 것을 여러개 씹는 느낌이라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간이 거이 없는데요(카레를 찍어 먹으라는 배려인것인지 소스를 찍어먹으라는 의도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간이 없어도 돼지의 잡냄새 하나도 없고 좋은고기를 씹었을 때의 돼지의 맛있고 좋은 향과 맛만이 있어서 좋습니다.
무 절임도 접시에 조금씩 덜어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순식간에 흡입
뜬금없는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일본의 식당의 매너중에 하나가
나무젓가락을 쓰면서 식사를 다 하시고 나서, 나가실때는 처음에 나무젓가락을 싸고 있던 종이에 그대로 넣어 두는게 매너아닌 매너라고 말할 수 있어요.
일본 한자로 品(품)이라는 글자를 써서, 상품(商品)을 질 같은 것을 나타내는데요. 그 것을 사람한테도 써서
上品(상품)이라고 사람한테도 쓰거든요 한국으로 번역을 하자면 품위가 있다는 정도 인데요.
반대로 下品(하품)이면 품위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젓가락을 종이에 넣어서 놔두는 행동을 일본사람들은 매너라기 보다는 품위가 있는 행동이라고 인식을 하고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일본에서 식당가게되면 나무젓가락을 종이에 넣고 나오시면 좋을 것 같아서; 쓸 때 없는 글을 썼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맛의 평가입니다.
스파이시한 맛을 중요시 하는 카레집들도 많은데요.
이곳은 스파이시한 맛도 있긴하지만 많이 줄인대신 깊은 육수의 맛에 많이 신경쓴 것 같습니다.
닭과야채의 기본육수에 카레를 만들고 있어서 그런지, 끝에 남는 맛이 단맛이 조금 있습니다.
그 맛에 자꾸 수저가 가게되고, 위에 올려진 토핑도 육즙도 잘 가지고 있고 무절임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치킨카츠카레는 670엔에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이 많은게 아니라, 위에 올라간 치킨카츠가 엄청 많습니다.)
2분이 여행오시면 밀퓌유랑 치킨카츠 카레 1개씩 시켜서 위에 토핑 나눠서 같이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점수는 5점 만점에 3.6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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