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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년 1월 1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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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길 것 같아서 2개로 나눴습니다. 

 

2편 시작 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일본 초밥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아 볼까 합니다.

 

초밥에 쓰이는 일본어는 보통 일본어와 조금 다른데요

 

ご飯(ごはん, 고항)이 밥이라는 뜻인데요

 

초밥에 있는 밥을 シャーリー(샤-리)라고 합니다.

 

위에 올라와 있는 생선들을 전부 ネタ(네타)라고 부릅니다.

 

같이 나오는 생강절임을 ガリ(가리)라고 부릅니다.

 

 

그럼 7월 부터 다시 한번 알아 볼까요~

 

 

穴子(あなご, 아나고)입니다.

 

穴子(あなご, 아나고)는 한국에서도 아나고라고도 많이 부르는데요 정식명칭은 붕장어입니다.

 

붕장어는 딱히 철인 건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여름에 장어를 꼭 먹기에(한국에서 초중말복에 삼계탕 먹듯이) 

 

그 때에 덩달아 수요가 올라가는 생선이기도합니다.

 

아나고(붕장어)나 바닷장어는 기름기가 많기에 기름진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잘 안 먹는 ネタ(네타, 초밥의밥위에 올라간 생선들을통칭)이기도 합니다.

 

저는 부드럽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을 좋아해서 좋아합니다.

 

 

鰻(うなぎ, 우나기)입니다.

 

鰻(うなぎ, 우나기)는 한국어로 한국에서도 보통 먹는 장어 입니다.

 

우나기(장어)는 아나고(붕장어)에 비해서 조금더 기름기가 있고 살이 두꺼운 느낌입니다.

 

일본은 関東(관동, 도쿄쪽 지방)과 関西(관서, 오사카,쿄토쪽)이랑 은근 자존심 싸움이 있는데요

 

관서(쿄토)가 계속 수도 였다가 에도시대에 지금의 도쿄로 수도를 이전했기에

 

관동쪽 사람들은 아무신경 안쓰지만 관서사람들은 관동에 지는 걸 싫어합니다.ㅎ

 

 

우나기도 조리 할 때 차이가 있는데요 

 

관동에서는 우나기의 등을 가르고

 

관서에서는 우나기의 배를 가릅니다.

 

관동은 무사들이 잘못을 하면 할복을 했기 때문에 배를 가르는 건 운이 안 좋다는 인식 때문에 등을 가르게 되었고

 

관서(오사카)는 상인들이 많이 살았고, 워낙 성격상 그런걸 신경 안 쓰기에 원래 하던대로 배를 갈라서 조리를 하고 있습니다.

 

 

かんぱち(칸파치)입니다.

 

かんぱち(칸파치)는 한국어로 잿방어라고 합니다.

 

잿방어는 살이 쫄깃쫄깃 한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

 

 

うに(우니)입니다.

 

うに(우니)는 한국어로 성게알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2개의 색이 다른데요

 

우니(성게알)을 종류에 따라 철도 다르고 색도 조금씩 다릅니다.

 

맛도 조금씩 다릅니다. 입에서 녹는 식감도요

 

종류다른 2개의 우니를 반씩 올려서 주는 스시집도 있습니다. 풍미와 식감을 어우려지면 더 맛을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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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8월로 가 볼까요 

 

 

たこ(타코)입니다.

 

たこ(타코)한국어로 문어라고 합니다.

 

타코야키의 그 타코인데요

 

타코는 ネタ(스시 밥위에 올라간 생선을 통칭)중에도 정말 가격이 싼 것중에 하나에 속하면서도

 

은근 맛있는 ネタ입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으로써 초장을 찍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다음은 9월 입니다.

 

8월은 여름이다보니 철인게 거의 업네요;;

 

 

帆立(ほたて、 호타테)입니다

 

帆立(ほたて、 호타테)는 한국어로 가리비 입니다.

 

가리비의 관자는 1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호타테는 보통 炙り(あぶり, 아부리)(겉표면을 살짝 토치로 구운거)에 소스를 발라서도 많이 나오는데요

 

사진은 그냥 이네요

 

가리비는 특유의 식감과 맛이 있어서 맛있는 것 같습니다.

 

 

鰯(いわし, 이와시) 라고 합니다.

 

鰯(いわし, 이와시)는 한국말로 정어리라고 합니다.

 

1년 내내 일본에서는 이와시가 많이 나오는데요.

 

철은 가을 입니다. 가을의 정어리가 보통때의 정어리보다 2배의 기름을 품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을 정어리가 더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비린 맛에 약하신 분들이면 잘 못 드실 지도 모르겠네요 ㅜ

 

 

サーモン(사몬)입니다.

 

사진만 봐도 다들 아시겠지만 サーモン(사몬)은 연어 입니다.

 

영어로해서 사몬이고 일본어로하면 鮭(さけ, 샤케)라고 합니다.

 

초밥에 올라가는 것은 사몬이라고 하고

 

구워서 먹는 연어는 샤케라고 많이 부릅니다.

 

9월에서 11월이 제일 맛있을 때라고 하네요

 

 

いくら(이쿠라)라고 합니다.

 

いくら(이쿠라)는 한국어로 연어알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선 날치알보다는 연어알을 훨씬더 많이 먹는데요.

 

날치알에 비해 알이커서 톡톡터지는 맛보다는 하나하나를 씹는 맛이 좋습니다.

 

오이와 같이 나오는 곳이 많습니다.

 

 

さんま(산마)라고 합니다.

 

さんま(산마)는 한국어로 꽁치 입니다.

 

꽁치를 회로 먹는 것이 낯선 분들도 있으 실 텐데요.

 

이상하게 일본에서 초밥으로 먹는 등푸른생선들이 진짜 생각보다 비린 맛이 없습니다.

 

그래도 비린맛이 정말 약하신 분이면 피하시는게..

 

 

다음은 10월 입니다.

 

 

真鯛(まだい, 마다이)라고 합니다.

 

真鯛(まだい, 마다이)는 한국어로 참돔입니다.

 

이 때가 제일 지방이 풍부해져서 맛있다고 하네요

 

 

 

다음은 11월 입니다.

 

 

平目(ひらめ, 히라메)라고 합니다.

 

平目(ひらめ, 히라메)는 한국어로 넙치입니다.

 

히라메도 맛있지만

 

エンガワ(えんがわ, 엔가와) 넙치의 지르러미 를 정말 많이 먹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처음 먹어보고 처음먹어 보는 식감과 풍부한 지방질에 놀랬습니다.

 

보통 지방이 너무 많아 느낄 수 있기에 しそ(시소)라는 일본 깻잎을 밥위에 조금 얹고 그 위에 엔가와를 얹습니다.

 

문제는 이 시소가 향이 독특해 한국사람중에 못 드시는 분들도 많기에 ...(저는 시소정말 좋아합니다.)

 

반대로 깻잎향 때문에 깻잎 못 먹겠다고 하는 일본사람들도 많기에;;

 

 

 

다음은 12월 입니다.

 

 

こういか(코우이카)라고 합니다.

 

こういか(코우이카)는 한국어로 갑오징어 입니다.

 

いか(이카)는 스시집에서도 싼 편에 속하는 재료이지만

 

겨울에서 봄까지가 제일 맛이 좋다고 하네요

 

 

赤貝(あかがい, 아카가이)입니다.

 

赤貝(あかがい, 아카가이)는 한국어로 하면 사전에 새 꼬막 이라고 나오네요

 

한국에서 잘 접할 수 없는 식재료 이긴 한데,

 

오독오독 씹히는 맛도 있고 맛있습니다.

 

 

 

 

 

 

월 별로 나눠서 일본 생선이름을 알아 봤는데요

 

계절에 따라 많이 나눠기때문에 정확하게 월로 나누는건 무리가 있기에; 너무 믿지는 마세요 ^^

 

이 정도면 주문 할 때 아무 걱정 없이 이것 저것 주문 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2개만 더 소개해 드릴께요

 

개인적으로 꼽는 초밥의 최고봉 2개입니다.

 

 

中トロ(ちゅうとろ, 츄토로)라고 합니다.

 

中トロ(ちゅうとろ, 츄토로)는 한국어로 참치 중간뱃살 이고요

 

中가 가운데 トロ(토로)가 뱃살이라는 뜻입니다.

 

 

 

大トロ(おおとろ, 오오토로)입니다.

 

大トロ(おおとろ, 오오토로) 는 참치 대 뱃살입니다.

 

 

츄토로와 오오토로는 정말 맛있지만 가격이 꽤 비쌉니다 특히 오오토로는..

 

 

일본오셔서 말이 안 되셔 가고 싶은 스시집 못가셨던 분들도, 

 

제 포스팅보고 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엔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일본인 들이 어떤 초밥을 많이 먹을까도 궁금하시면
이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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