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4년 12월 31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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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요;
여행 오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올릴까해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본 이자카야에서든 스시집에서든 생선요리나 회가 있는데 무슨 회인지 몰랐을 때
혹은 주문하고 싶은 생선이름을 일본어로 기억이 안 날 때 이 포스팅이 생각 날 수 있는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관광지의 식당들은 일부러 한국메뉴 영어메뉴 중국어메뉴를 준비 해 놓는 경우도 많은데요
좀 더 맛 있는 곳 좋은 곳을 찾아 가다보면 일본어가 안 되면 주문자체가 힘든 곳이 많기에 올립니다.
(번화가 처럼 메뉴에 친절하게 그림이 있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메뉴판 보실 때 작은 팁을 드리자면
炙り(あぶり, 아부리)라고 어떤 요리든 앞에 쓰여져 있으면 토치를 이용해서 표면만 살짝 구운 것입니다.
貝(かい, 카이)는 조개라는 뜻이기에 저 한자가 들어가 있으면 조개류입니다.
스시는 종류에 따라서
にぎり(니기리), 軍艦(ぐんかん, 군칸), 手巻き(てまき, 테마키)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にぎり(니기리)라는 뜻 자체가 쥐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에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쥐어서 만드는 모양의 초밥을
다 니기리라고 합니다.
軍艦(ぐんかん, 군칸) 한국어로 군함이라고 하고
이런 종류의 밥에 김을 두르고 그 위에 재료를 위에 얹는 방식으로 만드는 초밥 종류를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手巻き(てまき, 테마키)는
이런식으로 김을 대간선모양으로 말은 초밥을 이야기 합니다.
일본어 단어 중에 旬(슌)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제철 이라는 뜻 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생선들을 같이 설명해 드리면서 생선을 일본어로 어떻해 말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1월에는
鰤(ぶり, 부리)라고 하는 생선인데요
한국어로 하면 방어 입니다.
일본에서는 자연산방어를 鰤(부리)로 부르고
양식은 鰤(はまち, 하마치)라고 부릅니다 한자를 보시면 같고요
자연산이냐 양식이냐에 따라
자연산 : 부리
양식 : 하마치
라고 부릅니다.
등푸른생선이 거의다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한데요
등푸른생선 중에서도 영양가는 최고라고 하네요.
그 다음 1월이 제철인건
海老(えび, 에비)와 甘海老 / 甘エビ(あまえび, 아마에비) 입니다.
가게마다 어떤 표현을 써 놓지 몰라서 여러가지 써 봤습니다.
사진보면 바로 아시겠지만
海老(에비)는 새우 입니다.
甘海老(아마에비)는 단새우 입니다.
甘い(달다)이 한자가 일본어도 달라는 뜻 입니다.
새우는 종류가 너무 많은데요 많은 종류 중에 대부분이 1월 겨울철이 철이라서 보통 겨울에 더 맛 있다고 하네요
그 다음 하나면 더 말씀 드리자면
ずわい蟹(ずわいがに, 즈와이가니) 입니다.
蟹(かに, 카니)라고 하면 한국어로는 게 입니다.
ずわい蟹는 게 중에서도 바다참게 라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많이 먹는 게 종류라 아무 생각 없이 먹었었는데 한국어로 하니 색다르네요
다만 생산지에 따라서 조금씩 이름이 다를 경우가 있다고는 하네요
그 다음은 2월을 보실 까요
マグロ(まぐろ, 마구로) 입니다.
マグロ(まぐろ, 마구로)를 한국말로 하면 참치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 마구로라고 하면 참치중에서도 赤身(あかみ, 아카미) 빨간색 살 부분을 말합니다.
뱃살이나 다른 부위가 아닌 가장 기본적인 살 부분을 마구로라고 부릅니다.
참치는 어떤 부위를 먹어도 맛 있는 것 같아요 ㅎ
鰈(かれい, 카레이) 입니다.
鰈(かれい, 카레이)는 한국어로 하면 가자미 인데요
가자미는 고급생선에는 속하지 않아 철이 아닐 때는 고급스시집에는 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종에 따라 철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1년내내 맛 있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은 3월로 넘어 가겠습니다.
やりいか(야리이카)라고 합니다.
イカ(이카)가 오징어라는 뜻입니다.
やりいか는 화살오징어, 화살꼴뚜기 라고 합니다.
위에 생각과 파를 조금 올려서 나오는게 보통입니다.
이 것도 싼 쪽에 속하는 초밥인데요
씹는 맛이 특이한 초밥중에 하나입니다.
こはだ(코하다) 라고 합니다.
사전을 보면 전어의 중치 라고 나옵니다.
전어가
4~5센치면 しんこ(신코)라고 부르고 신코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가 제철이고
10센치 전후면 こはだ(코하다)라고 부르고 코하다는 늦은 가을부터 겨울이 제철이고
15센치 이상이면 このしろ(코노시로)라고 부르고 코노시로도 겨울이 철입니다.
아무레도 전어니깐 잘 하는 집가면 비린맛은 거의 없지만, 비린맛에 약하신 분들이면 못 드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数の子(かずのこ, 카즈노코)라고 합니다.
数の子(かずのこ, 카즈노코) 한국어로 말린 청어알입니다.
おせち料理(오세치료리)라고 일본 설날에 먹는 요리가 있습니다.
반찬/요리마다 의미가 있는대요 카즈노코는 자손번창을 위해서 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는 식감이 아니기에 거의 안 먹습니다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딱딱하지도 않고 물렁거리지도 않는 중간식감 입니다.)
다음은 4월로 넘어가겠습니다.
鯛(たい, 타이) 입니다.
鯛(たい, 타이)는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생선인데요 한국어로 도미 입니다.
겨울부터 봄에 걸쳐서 제철입니다.
도쿄쪽이 참치(마구로)쪽으로 유명하고 고급재료로 많이 쓰인다면
전통적으로 오사카의 고급요리재료의 생선은 도미와 복 이었습니다.
일본 전국에서 톱클래스로 맛 있는 도미가 잡히는 곳도 칸사이쪽에 있습니다.
도미야 워낙 맛 있는 생선이니 따로 설명은 안 붙일께요
鯖(さば, 사바)입니다.
鯖(さば, 사바)는 한국어로 고등어 입니다.
가을 고등어와 맞먹을 정도로 4~6월 고등어도 정말 맛있다고 일본에서는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고등어를 회로 잘 안는데요 일본에서는 초밥으로 자주 먹는 생선중에 하나입니다.
사바보다는 〆鯖(しめさば, 시메사바)로 초밥을 만드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시메사바는 고등어를 식초 소금 설탕 미린을 넣은 소스에 절여둔 고등어를 말합니다.
식초에 절였기에 비린맛이 거의 없고 오래 절이지 않아 부스러짐이 없습니다.
시메사바는 일본사람들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정말 확연하게 나눠지는 음식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다음은 5월로 넘어가겠습니다.
真イカ(まいか, 마이카)라고 합니다.
真イカ(まいか, 마이카)는 한국어로 참오징어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するめイカ(스루메이카)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봄에서 여름이 제철이라고 하네요
살이 뚜꺼워서 초밥에 쓰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つぶ貝(つぶがい, 츠부가이)라고 합니다.
つぶ貝(つぶがい, 츠부가이)를 한국어로 사전찾아보니 고둥 이라고 나오네요
貝(かい, 카이)라고 하면 조개라는 뜻이니,
츠부가이도 조개류 중에 하나입니다.
맛보다는 식감으로 많이 먹게 되는데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맛 있습니다.
다음은 6월입니다.
鰹(かつお, 카츠오)라고 합니다.
鰹(かつお, 카츠오)는 한국말고 가다랑어 라고 합니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일본식선술집에서 가면 鰹たたき(かつおたたき, 카츠오타타키) 라고 표면만 살짝 구운 가다랑어를 많이 팔고 있어서
친숙한 생선이라고 생각 됩니다.
가츠오타다키(한국발음)는 원래 볏집의 쌘불로 표현만을 살짝 익히는게 전통적인 조리법입니다. (또 삼천포 ㅜ)
카츠오는 마구로 보다는 조금 비린맛이 나는 쪽입니다.
鯵(あじ, 아지)라고 합니다.
鯵(あじ, 아지)는 한국어로 전갱이라고 합니다.
전어 보다는 맛이 조금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고
비린맛이 있기에 생각을 조금 올려서 나오는게 보통입니다.
우선 6월까지 15종류의 생선이름을 일본어로 알아 봤는데요
스시는 언제 어디서 어떻해 먹어도 맛있다고 생각되기에 철을 따져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것이 더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에는 7월부터 12월까지의 제철 생선들과 일본어로 어떻해 말하는지 그리고 스시에 대한
다른 지식들을알아 보는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인 들이 어떤 초밥을 많이 먹을까도 궁금하시면
이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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