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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쿨보이입니다.

 

영상으로 보실분은 아래유튜브 링크를 눌러 주세요

👇👇👇👇👇

https://youtu.be/g_5CW628VpE

 

일본의 연말연시

2021년도 1주도 남지 않았네요. 벌써 2022년이라니 시간 빨리 가는 같습니다.

한국도 일본도 때쯤 되면 특유의 연말연시 분위기가 있는데,

구정을 세는 한국보다, 신정을 세는 일본이 연말연시에 조금 떠들썩하고 이벤트도 많은 같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연말연시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설날에 토시가미사마라는 신이 1년의 행복과 운을 주기 위해 오시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신을 맞을 준비를 하는데, 오늘 이야기 하려고 하는  이런 풍습에 관한 것이 아닌,

많은 일본 사람들이 연말연시에 하는 것과 제가 일본에서 10번의 연말연시를 보내면서 느낀 것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1. 보졸레누보

혹시 여러분들은 와인을 좋아하시나요? 일본 연말연시 이야기에 와인??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장을 보러 슈퍼에 가거나 편의점을 갔을 와인을 팔기 시작하면 연말연시가 왔구나 라고 느낍니다. 

와인은 보졸레 누보 라는 와인입니다.

저는 일본와서 처음 들었고, 처음 마셔봤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나무위키에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프랑스의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 중에서,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 가장 처음 생산해서 마시는 와인을 의미한다. 라고 써져 있습니다.

, 해의 포도의 질을 보기위한 와인입니다 2021년도의 보졸레누보가 맛있으면, 2021년에 수확한 포도의 품질이 좋으니, 2021년에 담근 와인은 질이 좋은 와인이라고 판단하는거죠.

 

 

근데 이게 일본의 연말연시 문화와 관련이 있냐 하면 일본인들은 기념일 같은 이벤트를 좋아하는 같습니다.

발렌타인이나 화이트데이 처럼요. 보졸레 누보도 11 셋째주 목요일이라는 마케팅이 케이스입니다.

11 셋째주 목요일에 팔기 시작해서, 12 초중순까지 보졸레누보를 슈퍼, 마트, 편의점 어디서든 손쉽게 구할 있습니다. 가격도 1000엔대, 2000엔대가 대부분이고 비싸도 만엔을 넘지 않습니다.

 

11 셋째주 목요일에 티비, 신문, 인터넷 모든곳에 올해의 보졸레누보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라는 뉴스기사가 나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일본인들은 의레 하나씩 사서 마시는게 그냥 하나의 문화처럼

정착 된거 같습니다.

 

2.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 빠질 없는 이벤트가 하나 있죠?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일본의 크리스마스 또한 보졸레 누보처럼 마케팅에서 시작해서 하나의 문화처럼 정착했습니다.

일본 크리스마스는 KFC 먹습니다. 미국 크리스마스에 칠면조를 먹는 일본KFC 마케팅을 잘해서

칠면조 대신 KFC치킨을 뜯는게 일본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전국민이 KFC에서 치킨을 사려고 하니 당일구입은 거의 불가능 하고 한달전부터 예약을 해야 있습니다.

불가능이라기 보다는 몇시간 웨이팅을 해야 됩니다.

KFC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에 마트나 슈퍼에 가면 온통 치킨밖에 없습니다.

하나의 일본 크리스마스 문화로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또한 다들 사려고 하니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유명한 가게나 맛있는 가게의 크리스마스케잌을 구입을 없습니다.

서민들은 편의점케잌을 많이 예약하고, 중산층이상은 백화점케잌을 많이 예약합니다. 

일본 편의점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편의점 케이크 상당히 맛있습니다.

참고로 일본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이 아니고 평일이기에 평소처럼 출근을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분위기자체도 한국은 연인과 보내는게 크리스마스이지만, 일본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함께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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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기휴가

보졸레누보, 크리스마스에 이어 일본의 연말연시 문화 세번째는 장기휴가입니다.

일본은 신정을 세지만, 한국과 똑같이 1 1일만이 공휴일입니다.

한국은 구정전후로 3일을 쉬는데 비하면 정말 짧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12월말 1월초에 4-5일을 쉽니다.

자기 연차써가면서 쉬는게 아니라 회사자체의 휴일입니다.

 

올해 저희 회사를 예를 들면 12 29일부터 1 4일까지가 공식적인 회사 휴일이고

저의 경우는 12 27, 28일에 연차를 써서 12 25일부터 1 4일까지 11연휴를 즐길 있습니다.

1 10일이 일본공휴일(성인의날)이기때문에 주변분들 중에 연차5개써서 12 25일부터 1 10일까지 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영업의 경우엔 이렇게 쉬기 어렵지만 회사다니는 샐러리맨이 90% 나라이다보니 연말연시에 길게 쉬는건 그냥 일본의 하나의 문화인 같습니다.

 

4. 연하장

연말연시의 일본문화하면 놓을 없게 연하장입니다.

한국은 카톡연하장이 보통이지만, 일본은 아직도 손글씨로 연하장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도 20, 30대는 그냥 라인으로 연차장 주고 받지만,

조금 특별한 관계? 저한테는 한국에 사는 가족이나 장모님같은 분들에게는 손글씨로 연하장을 돌립니다.

애초에 연차장을 써서 돌릴려고 해도 어느정도 친하거나, 특별한 관계가 아닌이상 상대방 주소를 모르는 경우가 보통이니깐요.

일본 연하장의 재밌는 것중에 하나는 연하장에 복권처럼 번호가 써져 있습니다.

복권처럼 추첨을 하며, 자기가 받은 연하장이 당첨이 되면 세뱃돈 느낌으로 100만원정도를 받습니다.

 

5. 오세이보

연말연시에 보내는 연하장만이 아닙니다. 오세이보라고 선물세트를 보냅니다.

한국의 설선물세트 같은 것입니다.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설선물세트는 햄세트입니다. 일반 햄이 아닌 고급햄이라는 명목으로 비싸면만엔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술을 드시는 분들에게 많이 보내는 선물로는 맥주세트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선물세트는 식용유세트처럼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년 , 맥주를 보내는게 지겨우신 분들을 위해 요즘에는 다양한 선물세트도 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6. 후쿠부쿠로 

다음으로 후쿠부쿠로입니다.

한국어로 복주머니라고 번역되는데, 제일 알기 쉬운 단어로 바꾸면 랜덤박스입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후쿠부쿠로를 연초에 팔고 있고, 지불하는 가격보다 들어있는 상품의 가격이 비싸다고 언제나 홍보를 합니다.

내용물을 없는 경우가 보통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도 돈값을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내용물을 공개하고 파는 경우도 많아 졌습니다.

후쿠부쿠로의 가격은 생각보다 비쌉니다. 싸도 5천엔 정도이며, 비싸면 몇만엔을 하기도 합니다.

인기가 많은 후쿠부쿠로는 나오자마자 매진되거나 추첨으로 판매를 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스타벅스 사랑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브랜드 뿐만아니라 슈퍼나 편의점도 후쿠부쿠로를 판매합니다.

저는 프랑프랑에서 한번 사봤는데, 평소 같으면 살거 같은 물건이 들어 있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짬처리하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7. 설날음식

일본 설날에 먹는 음식으로 대표적인게, 토시코시소바와 오세치가 있습니다.

토시코시소바는 12 31 저녁을 먹은 1 1일으로 넘어가기 전에, 먹는 소바(모밀) 의미합니다.

토시코시소바라는 요리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그냥 먹는 소바를 토시코시소바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근처 소바집이나 슈퍼에서 면과 육수를 사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혼자사시는 분이나 귀찮으면

컵라면으로 먹습니다. 12 31 당일 슈퍼에 컵라면이 매진되는 경우도 있어, 미리미리 사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인들은 장수를 있고, 다가오는 새해의 재앙을 막아 준다는 의미로 먹습니다.

새해 첫날에 먹는 음식으로는 오세치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음식이 들어있는데, 음식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있습니다.

옛날이야 이걸 집에서 만들었겠지만, 요즘은 오세치를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오세치 가격이 상당합니다. 

적어도 만엔이상 되는 오세치를 사야 오세치같은 오세치를 먹을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고급요리점 미슐랭을 받은 일식집등에서도 오세치를 판매합니다. 이런곳에서 주문하면 3만엔이상

비싼곳은 10만엔을 넘기도 합니다.

저와 토짱(와이프) 매년 장모님이 주문해서 보내주는 오세치를 먹고 있습니다.

8. 하츠모우데

새해 아침 오세치를 먹고하면 신사나 절에 가서 참배혹은기도를 드립니다.

이걸 하츠모우데 라고 하는데, 작년도 무사히 보내게 주신거에 대한 감사와 신년에도 일없이 평안하게 보낼 있게 달라는 의미로 인사를 드립니다.

하츠모우데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뭐니뭐니 해도 이세신궁입니다.

이세신궁은 아마데라스라는 신을 모시는 곳으로, 일본 신사마다 있는 신들의 정점에 있는게 아마데라스라는 신입니다.

에도시대에는 이세신궁에 참배하러 가는게, 서민들의 꿈이었을 정도입니다.

4년전쯤에 토짱과 하츠모우데로 이세신궁에 갔다가 아베총리를 만났습니다. 총리도 신년에 인사하러 오는 곳일만큼 이세신궁의 인기는 상당합니다.

오사카역에서 이세신궁이 있는 이세시역까지 열차로 2시간이니, 오사카 여행오셨을 한번 보시는 추천드립니다.

9. 연말점보 복권

마지막 일본 연말연시문화 중에 연말점보라는 복권이 있습니다.

당첨금은 100억으로 12 31일에 추첨해서 당첨된 사람은 기분좋게 새해를 시작 있죠.

평소에 복권을 사거나 복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관심이 없는 분들도 연말점보를 다들 하나씩 사서, 농담으로 내년에 회사 출근 하면 복권 당첨된 거라고 하는 분들이 많죠.

저와 토짱(와이프) 매년 연말점보를 30장삽니다.

12 31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면서 새해를 기다리는 중간에 항상 연말점보를 맞춰 봅니다.

그리고 당첨이 됐다는 확인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일하자라고 다짐하면서 새해를 맞습니다.

 

10. 번외편

번외편으로 2가지를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은 의외로 대학교나 회사에 도박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빠칭코아님 경마입니다. 그냥 회사에서 동료들과 주식이야기 하듯이 빠칭코, 경마이야기를 하며,

담배피는 사람끼리 담배피러 가서 친해 지듯 같이 빠칭코, 경마하러 가서 친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연말연시의 이벤트중에 하나는 경마의 아리마기념입니다.

12 마지막 일요일에 열리는 경마로, 경마에 관심없어도 아리마기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도로 유명합니다. 티비에 광고도 많이

오고요.

 

그리고 빠칭코나 슬롯의 연말연시 이벤트는 이세현의 올나이트입니다.

빠칭코는 법으로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현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 저녁10, 11시에 문을 닫아야 되는데, 특별조례로 12 31 하루만 밤샘이 가능한 지역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이세신궁으로 유명한 이세현이라는 곳이며, 빠칭코 안에서 다같이 신년 카운트다운도 하고, 새해 해돋이도 빠칭코에서 봅니다.

특이한 문화인거 같습니다.

 

 

 

한국과 비슷한거 같으면서 다른 점도 많은 일본의 연말연시문화에 대해 소개 드렸습니다.

얼마 안 남은 2021 보내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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