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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쿨보이입니다.
저는 일본유학부터 시작해서 취업 결혼 집구매까지 전부 일본에서 했고, 벌써 10년을 생활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일본하면 어떤 음식이 제일먼저 떠오르시나요?
우동?? 라멘?? 타코야끼?? 야키토리?? 오코노마야끼?? 카츠카레?? 등등 많은 일본음식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뭐니뭐니 해도 일본을 가장 대표하는 음식은 스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스시 가격대도 다양해 지고 하이엔드스시집도 많이 생겨서 한국에서도 접하기 쉬운 음식이 된거 같습니다.
특히 오마카세라는 단어를 한국에 퍼트린 1등공신은 스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스시에 본고장 일본에서 일본인들은 어떤 스시를 좋아하고 많이 먹는지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스시를 소개시켜드리기 전에 스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가죠.
https://coolboyyun.tistory.com/29
위에 포스팅에서도 조금 설명 드렸지만,
스시를 보면 밥과 생선으로 구성 되어 있고
스시의 밥부분을 샤리
생선부분을 네타라고 부릅니다.
스시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1. 니기리
2. 군칸
3. 마키
마끼는 또 노리마끼, 테마키 2종류가 있고, 노리마끼를 그냥 마끼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런 스시모양을 니기리 라고 합니다.
군칸은 이렇게 김으로 말아져 있는 것을 군칸이라고 합니다.
노리마끼는 한국에 김밥처럼 김으로 밥과 재료를 만것을 노리마끼라고 하고
테마끼는 이렇게 만것을 테마끼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핸드롤이라고도 부르는 곳도 있죠.
다음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스시네타입니다.
일본은 워낙 지역마다 지역색이 강한 나라이다 보니, 어디서 조사했냐에 따라 순위가 천차만별이기에,
지금부터 소개 해 드리는건 순위가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나 순위에 오르는 것들을 10개를 뽑아왔습니다.
참고로 지역별로 좋아하는 스시네타 1위는
북해도·동북지방:단새우
광동지방:마구로·츄토로(중뱃살)
호쿠리쿠지방:엔가와
동해지방:에비
킨키지방:연어
츄코쿠,시코쿠:오징어
큐슈·오키나와:새우
이렇습니다. 지역별로 정말 천차만별이네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스시네타
첫번째와 마구로입니다. 마구로 중에서도 츄토로(중뱃살)이랑 아카미라고 하는 부위입니다.
초밥이나 참치를 아시는 분들이면 오토로(대뱃살)은 왜 없어?? 라고 하실 분도 많이 계실거 같은데
많은 일본분들이 20대 때는 오토로를 좋아하다가, 30 40대가 되면 대부분 오토로는 너무 기름지다고 츄토로를 더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오토로라면 환장을 했었는데 요즘엔 적당히 기름지고 마구로 맛을 느낄 수 있는 츄토로가 더 좋아졌습니다.
츄토로 아카미 그 다음 세번째는 한국에서도 좋아하시는 분이 정말 많은 연어입니다.
하이엔드스시집에서는 자주 볼 수 없지만, 회전초밥집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네타입니다.
일반 연어초밥뿐만이 아닌, 아보카도를 올린다던지하는 퓨전 혹은 어레인지 레시피가 정말 많은 네타입니다.
네번째로는 하마치라는 놈입니다.
한국어로 방어라고 하는데,
일본어로 부리도 하마치 둘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방어입니다.
한자도 똑같고요. 뭐가 틀리냐
일본에서는 물고기의 성장정도에 따라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어와 방어입니다.
방어가 30~40센치정도크기 일때 하마치라고 하고 완전성어가 돼서 80센치를 넘으면 부리라고 합니다.
혹은자연산을 하마치 양식을 부리라고 부를 때도 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닭은 영계를 좋아 하듯이
일본인들은 다 성장한 방어보단 조금 어린 방어를 더 좋아합니다.
뭐 둘다 맛있지만요!
다섯뻔째로는 엔가와 입니다. 엔가와 광어의 지느러미 부위로 한국에서도 엔가와라고 부르는 곳도 많습니다.
몇년전 한국에서 광어초밥을 샀는데, 초밥안에 광어랑 엔가와랑 같이 들어 있어서 개꿀이네
라고 생각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엔가와는 특유의 식감과 맛으로 일본에서 광어보다 비싼가격에 팔리고 있는데 이걸 이가격에 같이 준다고?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엔가와를 먹을 때 거의 모든 초밥집에서 엔가와밑에 시소를 넣어줍니다.
시소는 고수와 함께 못 먹는 한국분들이 정~~말 많은데, 고수와 똑같이 한번 맛 들리면 맛있습니다.
여섯번째로는 우니(성게알)입니다.
우니는 특유의향와 크리미한 식감때문에 한국에서도 좋아하시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다만 단점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잘 못먹는 놈이라는 거죠.
하이엔드가 아닌 이상 니기리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 군칸으로 나오며,
회전초밥집에서는 군칸에 절반을 오이로 채우는게 보통입니다.
일곱번째로 일본어로 호타테 가리비입니다.
살면서 가리비싫어하는사람 본 적 없는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네타입니다.
가리비는 특히 스시뿐만이 아니라 버터간장구이나 소금구이, 회 뭘로 먹어도 다 맛있는 고마운 녀석이죠
여덟번째로는 아나고 붕장어입니다.
아나고역시 살면서 싫어하는 걸 본적이 없는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네타입니다.
특히 회전초밥집에서도 한접시에 500-600엔정도 하는 1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는 메뉴를 시키면
만족감과 행복감이 이로말할수 없는 네타입니다.
아홉번째로 에비 새우입니다.
하이엔드로 가면 보통 쿠루마에비라는 에비가 나오는데,
회전초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새우가 나옵니다.
새우또한 연어처럼 엄청나게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네타입니다.
마지막 열번째 네기토로입니다.
마구로를 해체하고 뼈에붙은 곳은 수저로 긁어서 파를 넣고 다진것을
군칸이나 마끼, 테마끼로 만든 네타입니다.
마구로의 기름진부위와 담백한부위를 함께 다져서 밸런스가 좋고,
이빨이 필요없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마구로를 쓰는 만큼 하이엔드와 회전초밥의 퀄리티차이가 크고 그만큼 가격차이도 큰 네타입니다.
오늘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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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뭐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가능한 것이라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철 초밥생선이 궁금하신 분은 밑에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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