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리얼맛집이야기

[오사카맛집] 오사카 미나미카타(南方) 라멘 진루이미나멘루이(人類みな麺類)

쿨보이윤석 2021. 8.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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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2014년 10월 15일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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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ラーメン(라멘)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라멘집 이름부터가 조금 재미있습니다.

 

人類にみな麺類(진루이미나멘루이)라는 이름인데 한국어로 하면 인류모두면류 가 됩니다.

 

일본은 전국적으로 라멘집이 약 35000개 조금 넘게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해도 감이 잘 안 오실 것 같은데 편의점이랑 비교해 보면 

전국 일본 편의점 총 합이 50000개 정도 입니다.

(점포가 많은 순으로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인데 이 3곳의 점포의 합이 37000개 정도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에는 수 없이 많은 라멘집이 있고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만,

 

오늘 소개해 드릴 라멘 집은 타베로구(맛 평가 사이트)에서 전국 TOP5000안에 드는 곳으로 별5개 만점에 3.87을 기록중입니다.(2014년 10월 15일 기준) (참고로 오사카시내 라멘점수 1등집이 4.13입니다.)

(2017년 7월 17일 추가 : 현재 3.84로 조금 떨어졌네요)

 

복사 붙여넣기용 

 

大阪府大阪市淀川区西中島1-12-15

 

南方(미나미카타)는 

 

지하철 御堂筋線(미도스지선,빨간색선)의 西中島南方(니시나카지마미나미카타)역

(梅田우메다 역에서 2정거장 입니다)과 

 

阪急京都線(한큐쿄토선) 南方(미나미카타)역 2개가 지나가는 곳 인데요. 

바로 갈아 타는 곳에 바로 연결 되어 있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가 가야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지하철은 市(시)에서운영, 한큐는 일반회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환승도 안됩니다. 표를 새로 사야돼요)

 

소개해 드릴 가는 방법은 한큐 미나미카타역 기준으로 작성 하겠습니다.

 

梅田(우메다)역에서 한큐전차를 타시고 2번째 정거장이  미나미카타역 입니다.

(보통(普通)과, 준급(準急)만 정차 합니다 급행(急行)은 정차 안 하는 역이니 주의하세요!)

 

우메다에서 쿄토방면의 한큐전차를 타시고 미나미카타에 내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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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이런 철도 건널목이 있습니다. 

 

이 건널목을 건너셔서

 

바로 나오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건너오시면 이런 횡단보도표지가 바닥에 그려져 있는데. 

이 쪽 골목으로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조금만 걷다 보면 이렇게 의자가 놓여 있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가 바로 라멘집을 줄서서 기다리는 곳 입니다.

 

저는 6시 영업 시작하기 20분전인 5시 40분에 갔지만, 벌써 제 앞엔 5명이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6시 영업 시작하기 1, 2분 전엔 제 뒤로 의자 앉을 곳이 없어서 서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외관은

이런 모습입니다.

 

바로 다음 손님들이 가게 앞 의자에 앉아 있고, 나머지는 도로 반대편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방식입니다.

 

다음은 안으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실까요?

 

메뉴판의 앞면입니다. 이 집은 라멘 종류가 3종류가 있습니다.

 

기본은 전부 醤油ラーメン(쇼유라멘, 간장라멘)입니다.

 

오른쪽부터 ラーメン原点(라멘원점), ラーメンmirco(라멘미크로), ラーメンmarco(라멘마크로) 순이고, 가격은 전부 800엔 입니다.

 

원점은 가게를 처음 시작하면서 부터 팔았던 라멘입니다.

 

카츠오 육수가 베이스인 라멘입니다.

 

미크로는 원점보다 조금더 간장의 맛을 더 살린 라멘입니다.

 

좋은 간장일수록 단맛와 신맛 간장의 향이 진하다고 하는데, 그 간장의 맛을 조금더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미크로라멘입니다.

 

마지막으로 마크로는 지금 이 가게에서 제일 인기 있는 메뉴로

육수가 카츠오 베이스가 아닌 조개육수 입니다.

 

주문하실 때는 이 중에 하나를 고르신 다음

 

チャーシュー(챠슈)를 고르면 되는데요 

챠슈는 두꺼운것와 얇은 것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얇은 거를 고르시면 煮玉子(니타마고, 삶은계란)도 같이 줍니다.(얇은 만큼 고기가 적어지가 때문에..)

 

그 다음은 メンマ(멘 마)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제 다른 포스팅을 보신 분이라면 멘마를 알고 계시는 분도 있을테지만, 

라멘에 올라가는 고명입니다. 죽순을 간장베이스의 소스에 삶은 것입니다.)

 

멘마도 두꺼운거(2개), 얇은거(4개)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챠슈도 멘마도 두꺼운거 주문하실 때는 厚い(아츠이)라고 하시면 되고얇은 것을 주문 하실 때는 薄い(우스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원하시는데로

 

곱배기는 大盛り(오오모리)라고 말 하면 됩니다. +100엔

 

그 다음은 메뉴판 뒷면인데요

 

올라가는 고명을 추가 하거나 사이드 메뉴 가 나와있습니다.

 

고명 トッピング(토핑구, 토핑)은 

 

・ 煮玉子(니타마고, 삶은계란, 50엔)

・ ネギ(네기, 파, 100엔)

・ メンマ(멘마, 100엔) 

이렇게 있습니다.

 

사이드메뉴로는

 

・ ご飯(고항, 밥, 150엔)  

・ 豚丼(부타동, 돼지고기덮밥(챠슈를 밥위에 올리고 소스뿌리고 마요네즈 뿌린것), 250엔)

・ 餃子(교자, 군만두, 250엔) 등등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은 원점에 챠슈, 멘마 둘다 얇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국물은 정말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면은 中太麺(츄부토멘)으로 너무 굵지도 않고 얇지도 않으면서 졸깃졸깃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로 계란은 반숙이니.. 반숙을 못 드시는 분이라면 챠슈를 두꺼운 걸로 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타베로구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이건 둘다 두께운 것을 골랐을 때의 라멘 모습입니다.

 

다 먹고 나오니

 

저녁 오픈하고 15분 20분도 안 지났을 시간인데 벌써 이렇게 줄을 서 있더 군요.

 

카츠오육수의 깔끔함과 감칠맛, 거기에 간장에 은은하게 단 맛이 어울어진 국물에 쫄깃한 면발과, 맛있는 멘마, 부드러운 챠슈까지 정말 맛 있는 라멘 집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점수는 4점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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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루이미나멘루이는 제가 일본생활하면서 많이 갔던 가게이고,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꼭 데리고 가는 가게리스트 중 하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들어 웨이팅이 더 길어진거 같더군요... 티비에 한번 소개 된 이후부터, 정말 너무 사람이 많이 옵니다.

 

글 옮기면서 사진보니 지금 당장가서 라멘한그릇 먹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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