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5년 1월 5일 네이버블로그에 올린 글을 티스토리로 이전한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츠케맨전문점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이름은 やすべえ(야스베에) 히라가나 하나하나 하면 야스베에가 되는데
일본사람들은 야스베ー라고 길게 읽습니다.
일본은 지역별로 지역색이 강하고
지역마다 있는 체인점들도 많이 다르고 가게 들도 많이 다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やすべえ(야스베ー)는 도쿄에서 처음 가게를 열었고, 도쿄에는 9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해지고 커졌는데요
오사카에는 2년 반정도 전에 처음으로 점포가 들어와 아직까지 오사카에 1개의 점포만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봐도 도쿄이외에 점포는 오사카에 밖에 없습니다.
스프에 면을 찍어 먹는 츠케맨도 여러가지 설은 있습니다만 関東(관동, 도쿄쪽)지방에서 처음 시작한 걸로 보통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은 히로시마고 상품화한게 도쿄쪽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야스베ー는 라멘집이라는 이름도 아닌 츠케맨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서 츠케맨을 메인으로 하는 가게인데요
우선 주소는
이고요
전화번호는
06-6212-4111
입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새벽3시 까지 입니다.
우선 가는 길은
오시면 한번쯤 사진 찍는 구리코부터 설명해 드릴께요
구리코가 보이는 다리에요
얼마전에 구리고 led로 바꿨더니 몬가 깔끔해 보이는군요;;
(앞에 여자분 얼굴 지우려고 했더니;; 귀신처럼 되버렸네요;;)
신사이바시 방향쪽으로 가면 오른쪽에 큰 H&M가있고요
횡단보고가 보이는데요 건너편에 이런 드럭스토어(마츠모토키요시)가 있어요
여기서 건너지 마시고 왼쪽으로 꺽으시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
벌써 간판이 보이는데요
큰 길 나가기 조금 전 쯤에
이런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가 오늘 소개시켜드릴 야스베ー 입니다.
입구에는 메뉴가 걸려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에 이런 자판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식권을 뽑아야 되는데요
제일 윗줄에 つけ麺(츠케멘)이 있고요
왼쪽부터 면의 양이 다른데요 小盛り(소), 並盛り(보통), 中盛り(중), 大盛り(곱배기)
並盛り(보통), 中盛り(중)이랑 같아 보이지만 중이면 보통과 곱배기의 중간정도의 양입니다.
그 밑에 줄에 빨간색 글씨로 辛味つけ麺(매운맛 츠케맨)이 있고요
왼쪽부터 양에 따라 구입하시면 됩니다.
일반츠케맨도 매운맛츠케맨도 760엔 입니다.(면의 양에 상관없이 동일가격)
일본은 음식주문하고 남기는건 매너가 아니라고 어렸을 때 부터 철저하게 배워서,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양만 주문하더라고요
같은가격에 많은 양이라고 못 먹을 만한 양 많은걸 주문 안 하더라고요
그 밑에가 みそつけ麺(된장츠케맨)
그밑이 辛味みそつけ麺(매운맛 된장라멘) 입니다. (둘다 860엔입니다.)
그옆에 파란색 生ビール가 생맥주 瓶ビール가 병맥주 입니다. (둘다 480엔)
그 밑에는 라멘종류인데 츠케맨전문점이기도 하고 츠케맨을 추천합니다.!
제일 밑에 줄은 토핑추가 입니다. 사진이있어서 제가 안 써도 될 것 같습니다.ㅎ
저는 일반츠케맨의 並盛り(보통)을 주문 했습니다.
자리 안내 받고 난 후 사진입니다.
테이블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 2개의 작은항아리 같은 병이 있는데요
오른쪽은 玉ねぎ(타마네기, 양파)입니다.
왼쪽은 削り節(케즈리부시, 얇게깍은 가다랑어포)입니다.
양파는 이렇게 잘게 다져져 있습니다.
가다랑어포는 가루로되어 있습니다.
식초도 준비되어 있네요 식초도 살짝 넣으면 맛있다고 써져있는데;;
전 너무 넣고 싶지가 않았어요 ㅜ(3번째 방문이지만 넣어 본 적이 없네요;;)
사진에는 짤려서 나왔지만 식초옆은 후추입니다.
맛 있게 먹는 방법이나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는 것들의 설명이 나와있네요
あつもり(아츠모리)도 가능 하다고 써져있네요
아츠모리는 츠케맨의 면을 삶아서 면이 탱탱해 지라고 찬물에 씻지는게 보통인데 찬물에 넣지 않고
뜨거운 채로 내어 주는 방식입니다.
면을 식혀서 주면 탱탱한맛이 살지만, 스프가 금새 식어 마지막쯤에는 스프가 조금 미지근해 집니다만, 아츠모리는 끝까지 따뜻한 국물에 찍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안에 들어있는 재료들도 식을 걱정이 없고요)
면 만드는 과정으로 좋은재료로 맛 있게만든다고 되어있고
밑에는 여기서 파는 것들이 메뉴형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드디어 면과 스프가 나왔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게 제일 구석이라 빛이 없어 너무 어둡게 찍혔네요;;
옆자리에 아무도 없기에 사진을 위해 면과 스프를 조금 밝은 곳으로 옮긴 후 다시 찍었어요
이 정도 면의 양이 並盛り(보통)입니다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저는 스프에 가다랑어포가루를 반숟가락과 다진양파 2스푼을 넣었습니다.
면을 이렇게 찍어서 후후룩~
스프 속에는 이렇게 고기도 들어있고요
メンマ(멘마, 죽순을 간장에 졸인것)도 들어있네요!
이곳 스프는 魚貝系(생선과, 조개등으로 끓인육수)가 베이스 이므로 깔끔하고 산뜻합니다.
꽤 단맛도 강한데요 설탕의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야채육수의 단맛 그리고 마지막에 추가로 넣는양파에서 나오는 단맛이 강합니다.
면을 다 먹으면 언제나 츠케맨의 묘미인
スープ割り(스프와리)(츠케맨스프는 찍어먹는 것에 간을 맛추기 때문에 조금 짭니다. 마실수 있도록 육수를 조금 더 부어 주는 것)
를 부탁했는데요.
그릇을 가져가 스프를 부어서 다시 내주는 것이 보통인데 여기는
이런 그릇에 스프를 담아서 줬습니다.
(다 부어버리고 사진을 찍어서 죄송합니다 ㅜ)
취향에 따라서 양을 조절 할 수 있게 해주는 배려인 것 같습니다.
육수를 더 넣은 스프입니다.
저는 육수를 붙고 양파와 가다랑어가루를 조금 더 넣었습니다.
스프와리를 할 때는 점원을 부르고
스프와리 오네가이시마스 라고 하면 됩니다!
이렇게 국물까지 깔끔히 먹고 나왔네요!
일본 처음 올 때 도쿄에서 워킹했던 누나가 일본가면 야스베 꼭 먹어 보라고 맛 있다고 했었는데
오사카에 아무리 찾아도 없었기에... 없다고 하니깐 말도 안된다며 도쿄에선 유명하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2년반전에 들어와서부터 난바 갔을 때 머 먹지 고민 될 때 가끔 들기곤 했는데요
辛味(카라아지, 매운츠케맨)을 그 누나가 추천했었어요.
한국의 고추참치 맛이 난다며;;
실제로 도쿄로 유학간 친구나, 워킹하고 있는 아시는 분들도 많이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매운맛츠케맨은 진짜 고추참치 맛이 난다고 ㅎ
두분이 오시면 매운거와 안 매운거 시켜서 반씩 나눠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은 평가는
생선과조개의 깔끔한 육수에 취향것 넣을수 있는 양파와 가다랑어가루가 정말 매력적인 가게 입니다.
(아츠모리도 가능하고요)
츠케맨의 생명은 개인적으로는 굵은면발이 얼마나 탱글탱글 쫄깃쫄깃 하냐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면도 괜찮았습니다.
면도 같은 가격에 양 조절가능하고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단점이라고 한다면 깔끔한 맛은 좋은데 단맛이 조금 강하다는게 조금은...(양파를 안 넣어도 조금은 단 편입니다.)
(근데 왜 넣었냐구요? 양파를 좋아해서;; ㅎ)
깔끔함에 마지막에 남는 맛이 단맛이라는게 라멘을 먹으면서 조금은 거부감이 들더군요;
마지막에 스프와리는 다른 곳보다 맛 있게 마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3번째 방문이지만, 여기는 앞으로도 가끔 계속 다닐 것 같은 가게에요!
5점 만점에 3.5를 주고싶네요
'일본리얼맛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맛집] 오사카 미나미카타역 도보5분 ラーメンKing(ラーメンキング, 라멘 킹) (0) | 2021.07.18 |
---|---|
[오사카맛집] 오사카 신사이바시역(心斎橋駅) 카레(오무라이스) 맛집 カレー&オムライス 一夢庵(카레&오무라이스 이치무안) (0) | 2021.07.17 |
[오사카맛집] 아와지역(淡路駅) 평범한 밥집(飯屋) かわ(카와) (0) | 2018.04.01 |
[오사카맛집] 아와지역(淡路駅)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 맛집 ふじ(후지) (0) | 2018.04.01 |
[오사카맛집] 아와지역(淡路駅) 카레 맛집 ライオンカレー(라이온카레) (0) | 2018.01.03 |
최근댓글